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관련해 "공평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문제 만큼은 국민 눈높이와 시대정신에 걸맞는 공정한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의 자녀가 경북대 의과 대학에 편입했다"며 "그 과정에서 정 후보자의 동료교수가 두 자녀에게 높은 면접 점수를 주고 아들의 연구원 활동 공고를 낸 사람도 정 후보자의 동료교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윤 당선인은 검증을 하기도 전에 '범법 행위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냈으며 인수위원회도 이번 건은 조국 건과는 다르다는 말을 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정의 이름으로 정권을 잡았으니 이 사안에도 조국 사건과 같은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관련한 의혹은 '아빠 찬스', '권력 찬스'라는 점에서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이다"며 "교육문제, 특히 대학입시 만큼은 가장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가지고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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