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포중, 합격자 대거 배출
‘창의융합코딩반’ 활동 큰 발판

영암도포중학교(교장 최영민)는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에서 실시한 '2022 정보보호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 전교생 14명 중 약 50%에 달하는 6명의 합격자(3학년 4명, 2학년 2명)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지원하는 이번 영재교육 합격자는 호남권 및 제주 지역을 통틀어 중등과정에서만 약 45명을 선발한 것으로 나타나, 소규모 학교에서 합격자를 대거 배출한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영암도포중 출신 영재교육원 합격생들은, 교내 '창의융합코딩반' 활동이 무엇보다 큰 계기와 발판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9일, 국립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에서 2022학년도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창의융합코딩반'은 영암도포중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1학년 대상 자유학년제 동아리 활동으로, 지도교사는 기술·가정을 담당하고 있는 김소정 선생님이다. '컴퓨터의 사고 회로를 터득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이 동아리는, 4차 산업혁명 시기 미래를 준비하는 SW교육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전교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중등기초반을 수료한 학생들이 전원 중등심화반에 합격하고, 과정별 우수상을 수상(3학년 김승권)하거나, 교과 성적이 크게 향상하여 삼성꿈장학생으로 선발(3학년 문지성)되는 등 쾌거를 이루어 후배들의 기대를 모은다고 하였다.
정보보호영재교육에 참여하는 영암도포중 학생들의 밝은 미소가 눈에 띈다.
한편, '창의융합코딩반'을 지도하는 김소정 선생님은 "창의융합코딩반은 올해 2학기,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읍·면 지역의 아이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본인의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귀띔했다. 최영민 교장 역시 "소규모 학교일수록 학생 1명에게 쏟아지는 교사들의 역량이 큰 법"이라며, "창의융합코딩 외에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영암도포중학교에서는 창의융합코딩반, 연극반, 콘텐츠디자인반, 환경보전실천반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영어국제캠프, CCAP, 수학파이데이, 매쓰톡대회 등 학생 중심 교과 활동, 지역사회와 연계된 가을콘서트 및 자존감향상프로그램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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