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광주 사립학교를 과감하게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교사 채용과 관련 부당한 방법이나 편법을 이용해 채용한 사학법인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고 그 인건비는 법인에서 책임지도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33개 사학법인에 있는 71개의 중·고등학교 중, 법정 전입금을 10% 이상 납부한 학교는 10개교에 불과하다"며 "86%에 달하는 61개 학교가 법정 전입금을 90% 이상 미납해 160억원에 달하는 미납금액을 시교육청이 매년 대납하고 있다. 그런데도 교직원 인사채용 권한은 법인이 100%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정 전입금 미납 법인에 대해서 미납 비율만큼 관선이사를 파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법정 전입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4개 학교를 포함해 1% 미만 납부한 학교가 무려 13개교나 된다"며 "이들 학교에는 전원 관선 이사를 파견해야 한다. 광주교육의 전반적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사립학교 개혁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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