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 기념비 제막·역사관 개관
100년 역사 전남 학교 현재 62곳
1921년 소라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여수시 소라면 소라초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빛나는 100년 역사'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서도 100년의 역사를 유지해오고 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여수 소라초등학교가 지난 17일 교정에서 교육장, 시장, 국회의원,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 및 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1921년 소라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소라초등학교는 1969년 소라초등학교 봉두분교장 설치, 1992년 소라중앙초등학교 통합, 1997년 사곡분교장 외 5개 분교장 관리, 현재는 4개 분교장(사곡·소라남·신흥·여자)을 관리하고 있다.
개교 이래 8천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종식 교장은 "소라초등학교의 역사는 찬란했다.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까지는 졸업하신 동문들의 몫이었다면 다가오는 새로운 100년은 재학생들의 몫이다"며 "동문 선배님들이 열심히 다져 놓은 100년의 토대 위에서 더 큰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 집계결과 전남지역 전체 초·중·고 874개 학교(본교 824·분교 50)가운데 100년 이상된 학교가 소라초등학교를 포함해 모두 62곳(초 55·중 3·고 4)이다.
고종황제가 신변의 위협을 느껴 아관파천을 감행했던 1896년에 설립된 영광초등학교는 무려 1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영광초등학교는 지금도 학년당 4~6학급을 유지하며 전교생이 797명에 달한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전남대 민주주의와 공동체연구소, 쿠바 한인 디아스포라 기념행사 가져
- · 호남대 창업보육센터 문영신 실장, 20년 장기근속 공로상
- · 전남세라믹협의회, 목포대에 장학금 전달
-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광역시 최초로 다자녀가정에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