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보관·대여 등 학교 자율 활용
올해 안에 35% 이상 보급 목표
2학기 전면등교 와중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학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17만2천49명에게 태블릿PC를 보급한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력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261억원(추경예산)을 확보해 스마트기기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교과서 활성화, 실감형 콘텐츠 적용 등 미래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보급대상은 스마트기기 활용도가 높은 초등학교 5학년과 중·고 2학년생들로 초등의 경우 156개 학교 8만4천737명, 중학교 91곳 4만3천906명, 고등학교 68곳 4만3천406명이다
시 교육청은 지금까지 초등학교 1만2천324대(14.5%), 중학교 7천587대(17.3%), 고등학교에 1천132대(2.6%)의 태블릿PC 보급을 완료했고 올해말까지 해당 학년 전체 학생 수 대비 35% 이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태블릿PC와 충전함, 단말관리 소프트웨어 등이다.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태블릿PC는 교실에 보관하며 필요할 경우 대여하는 방식 등 학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립 전체 학교의 한 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해본 뒤 효과가 입증될 경우 단계적으로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 서영대,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양성 위해 중국 직업학교와 협력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영대 제공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수 및 학술 교류, 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입학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산동기노기공학교는 전일제 기술직업학교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학, 신에너지차량 정비, 스마트제조, 미용 분야의 이론과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전문 지식·기술 습득에 관심이 많고 고임금 숙련기술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이에 서영대는 산동기노기공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학업-취업-지역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특화형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유학생 체류·적응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영대에서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취업비자를 받아 지역에 정착하는데 힘쓰겠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계제조업 분야의 광주·전남 산업체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광주시교육청, 올해 2조9천823억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 · 조선대, 나주 초등학생과 AI·SW 페스티벌 진행
- · 국립목포대 "2억5천만원 국비 투입···지역 도자산업 지원 확대"
- · 호남대, KT와 '지능형 웰케어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