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후 등교 안해 추가 접촉은 없어
독서실 등 동선 다양 방역당국 역학조사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광산구 성덕고 코로나19집단감염 여파가 인근 학교에까지 미치고 있다. 수완고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오면서 학생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특히 학생 확진자 가운데 일부의 동선이 독서실, 학원, PC방 등으로 다양한 데다 스터디카페 등에서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7일 광주시교육청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광주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가 가운데 광산구 수완고등학교 학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덕고 확진자와 최근 스터디카페 등에서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다만 수완고 확진 학생은 지난달 30일 첫 증상 발현이후 등교를 하지 않아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성덕고에서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전날 수완지구 인근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90여개 유치원과 학교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유·초·중·고·특수학교는 수완지구 인근 7·9학군이다. 7·9학군에 속한 유치원 41개원, 특수학교 1개교,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8개교다.
시교육청은 3월 개학 이후 광주에서 집단감염 사례를 비롯해 40명 안팎의 학생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수칙 점검과 함께 노래방이나 PC방 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제를 당부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성덕고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인근학교 확진 학생도 증상이 발생한 30일이후 등교를 하지 않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전수검사 등 추가적인 대책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서영대,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양성 위해 중국 직업학교와 협력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영대 제공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수 및 학술 교류, 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입학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산동기노기공학교는 전일제 기술직업학교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학, 신에너지차량 정비, 스마트제조, 미용 분야의 이론과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전문 지식·기술 습득에 관심이 많고 고임금 숙련기술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이에 서영대는 산동기노기공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학업-취업-지역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특화형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유학생 체류·적응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영대에서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취업비자를 받아 지역에 정착하는데 힘쓰겠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계제조업 분야의 광주·전남 산업체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광주시교육청, 올해 2조9천823억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 · 조선대, 나주 초등학생과 AI·SW 페스티벌 진행
- · 국립목포대 "2억5천만원 국비 투입···지역 도자산업 지원 확대"
- · 호남대, KT와 '지능형 웰케어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