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동 영향불균형·건강권 침해 우려
광주지역 교육관련 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광주시에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현실에 맞게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지역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은 1만9천여명으로 증가추세에 있지만 광주시의 급식지원단가는 1식 5천원에 그쳐 보건복지부가 권고하고 있는 2021년 아동급식 단가 6천원(초등학생 기준)에 못 미칠 뿐 아니라 평균 6천원 이상인 타지자체보다도 턱없이 부족해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권을 침해할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측은 이어 "광주시가 2021년 제1차 추경을 통해 급식단가를 5천5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지만 결식아동이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며 "현실적인 외식비(통상 1식 7천원 이상)의 한계에 부딪혀 편의점이나 매점에서 저렴한 간편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어 성장기 아동이 영양불균형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측은 "결식아동들이 사용하는 꿈자람 카드 가맹점도 전체 1천380여곳 중 편의점이 720곳에 달한다"며 "이는 결식아동 급식 지원 근거인 아동복지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결식아동이 제대로 된 식사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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