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사노동조합 대체 근무 반발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11월 6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일선 교사들도 대체근무 투입에 반대하고 나서 돌봄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초등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취소와 돌봄전담사 전일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내달 6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학비노조는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은 사실상 민영화 수순이며 향후 집단해고 등 처우가 악화되고 돌봄정책은 파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정부가 준비 중인 법 발의예정안에는 학교돌봄 전체를 지자체로 이관한다거나, 학교돌봄을 민간위탁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지만 학비노조는 입법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돌봄 파업에는 전국 2천200여개 학교 3천300여명의 돌봄전담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과 관련하여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파업으로 발생하는 돌봄인력 공백에 교사를 대체 인력으로 투입하는 것은 불법적 행위며 위법 행위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동조합도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들의 돌봄교실 대체 투입에 반발하고 있어 돌봄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 서영대,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양성 위해 중국 직업학교와 협력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영대 제공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수 및 학술 교류, 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입학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산동기노기공학교는 전일제 기술직업학교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학, 신에너지차량 정비, 스마트제조, 미용 분야의 이론과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전문 지식·기술 습득에 관심이 많고 고임금 숙련기술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이에 서영대는 산동기노기공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학업-취업-지역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특화형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유학생 체류·적응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영대에서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취업비자를 받아 지역에 정착하는데 힘쓰겠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계제조업 분야의 광주·전남 산업체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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