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졸업생 4천명을 배출하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전남대는 2019학년도 졸업생 3천975명 가운데 학사 3천153명, 석사 672명, 박사 150명에게 각각의 학위를 소속학과를 통해 전수토록 했다.
또 전용욱 학생(기계공학부) 등 11명에게는 총장명예학생 증서를, 김현명 학생(간호대학) 등 164명에게는 성적 우수상을, 그리고 최재혁 학생(AI융합대학) 등 19명에게는 동창회장상을 각각 전했다.
이밖에 사회봉사상과 모범상, 공로상, 단과대학 수석 졸업생 등 모두 281명이 각종 상을 수상했다.
전남대는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학위수여식을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취소하고, 대신 학위기를 24일부터 소속 학과를 통해 전수토록 결정했다.
졸업생들은 사상 유례없는 학위수여식이 없는 졸업에다 포토 존 설치와 학위복 대여마저 취소되자, 지난 24일부터 각 학과에서 교수,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간소한 기념촬영과 함께 축하를 건네받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정병석 총장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고사를 통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자기와의 싸움”이라며, “고개 들어 멀리 바라보며 가치 있는 삶을 그려보고, 사람들에게 이롭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여는 일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장은 또 “꽃길만 걷고 싶다면, 먼저 꽃을 심고, 탄탄대로를 달리고 싶다면, 우선 길부터 닦아야 한다.”며, “자기 앞을 가로막는 험준한 산들을 용기와 희망, 불굴의 투지로 헤쳐 나가 줄 것”을 강조했다.
정 총장은 특히 동문과 국민들을 향해 “전남대에서 자라난 인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세상의 이치로 다듬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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