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제외하고 단일어로는 세계 최대 사용 인구수를 보유한 중국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한 교육기관이 중국 전문 인력 양성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전문 인력양성기관인 ‘광주 고 차이나’는 내신과 수능을 보지 않고도 고졸학력만으로 중국 명문대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광주 고 차이나’는 지역 고교 졸업자와 중국 대학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총 6개월 과정의 ‘중국 명문대 진학 준비반’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어 기본과정 2개월을 시작으로 중국어 HSK(4·5급 목표), 입학 예정 대학 답사 적응교육, 본과 입학까지 학생들이 현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과 상담을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참가 학생들에게 중국어 습득과 관련 자격증 습득으로 대학 본과 입학으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어 별도 준비 등을 거치지 않아도 현지 적응과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맞춤형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고 차이나’는 중국 쓰촨성 성도대 유학생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성도는 3천년 역사를 지닌 중국 제1의 역사문화도시로 국가 지정 기술신업도시이자 중국 서부 중심도시로 국가급 산업 개발구와 경제 기술개발구, 281개에 달하는 세계 500대 기업 지사가 자리해 있어 졸업 후 진로와 취업에도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중 성도대는 지난 78년 중국 교육부 승인을 받아 쓰촨성과 성도시가 공동 건립한 종합대학으로 기계공학 등 16개 단과대와 59개 본과 전공, 전임교수 1천200명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성도대 중국-동맹(동남아시아 국가연맹) 예술대는 성도시 인민정부가 설립한 종합예술대학으로 성도대 예술학과에 기반을 두고 독립적인 별도법인을 설립해 한국 등 유학생 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유학생의 경우 학비와 기숙사비, 생활비, 의료보험비 등 4년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학부 2천400여명과 석사 200여명, 유학생 200여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 고차이나 관계자는 “중국어도 배우고 4년 동안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는데다 현지에서도 질 좋은 취업이 가능하다”며 “중국 전문 인력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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