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최초 합격자 조사 결과 광주·전남에서는 광주 고려고가 7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대와 교육전문매체인 ‘베리타스 알파’ 등에 따르면 고려고는 올해 불거진 시험지 유출 파문에도 불구하고 지역 고교 중 가장 많은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주목받았다.
고려고에 이어 광주석산고와 금호고, 조대여고가 각각 5명, 경신여고 4명, 광주숭일고가 각각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에서는 지역 유일 자사고인 광양제철고가 5명, 순천고가 3명의 합격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순천고는 지난 2018학년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3명의 합격자를 배출, 지역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 매체가 전국 고교를 전수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자체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나온 것이다.
조사 결과 올해 서울대 수시에서도 과학고와 외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수는 일선 고교의 학생부 종합 대비체제가 잘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학종 위주의 수시 중심 입시를 반영하는 잣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하나고(55명)와 대원외고(35명), 외대부고(30명) 등 서울지역 고교들이었다.
광주지역 한 진학담당 교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방학생들의 서울대 진학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며 “입시에서도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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