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시스템
“사랑의 실천 세상을 바꾸는 행동”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도 운영
영암교육지원청 주최로 기자체험에 나선 영암중학교 일일 학생기자단은 지난 22일 광주 서구 농성동에 위치한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를 찾았다.
임형순 소장이 이끌고 있는 서구자원봉사센터는 2008년 법인 설립 이후 서구지역의 유능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교육할 뿐 아니라, 많은 봉사단체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사랑의 실천과 아름다운 세상을 바꾸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서구지역에 30만5천여명이 살고 있는데 그 중에 자원봉사자가 8만8천890명이 등록돼 인구 대비 29%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서구지역 자원봉사단체도 294개소나 될 만큼 봉사자들로 인해 좋은 마을 만들기 자원봉사 네트워크 관리강화, 동자원봉사캠프 운영 등 주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김은호 서구자원봉사센터 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봉사자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발로 뛰고 있기에 서구가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센터는 서구 구민들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행복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센터를 만들기 위해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 청소년자원봉사캠프, 우수봉사자워크숍 및 관리자 워크숍, 세대공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마을의 동(洞)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루어지고 마을공동체, 시민사회,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기관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밖에도 서구자원봉사센터는 광주시 5개구 자원봉사센터 중 유일하게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자경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팀장은 “청소년들이 교육·상담·체험을 통해 진로와 관련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직업 체험처와 연계한 프로그램 진행 및 학교 진로교육을 지원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연우·김예준·김정준·배진현·박주혁·김영찬·김평찬기자
“봉사캠프로 생활 속 나눔 실천”㈔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임형순 소장
“서구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로 행복한 서구를 만들고싶어요”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임형순 소장은 지난 22일 영암중학교 일일 학생기자단을 만나 ‘서구지역 전체 18개의 봉사캠프를 조직해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임 소장은 광주 북구청 공무원으로 생활을 하던 중 2005년 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출범하면서 자원봉사센터와 인연을 맺었다
이 후 15년 동안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다 지난해 서구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부임했다
그동안 보람찬 일에 대해 임 소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곳에 자원봉사자를 지역사회에 일꾼으로 변화의 주역으로 육성한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 과정에서 겪게되는 힘든 점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임 소장은 ”지역사회에 좋은 일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지 않는다, 감사할 일만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임 소장은 ”서구지역 18개 모든 동(洞)에 봉사캠프를 만들어 소외되고 어려운 곳곳에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승민·라수오·박찬윤·박민우기자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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