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알뜰교통카드' 도입 최대 30%절감

입력 2022.09.04. 17:50 황종환 기자
도보·자전거 이용 후 버스 탑승
이동 거리 비례 마일리지 적립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대중교통(버스) 탑승 전 도보 또는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버스 요금이 할인되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는 도보·자전거 이동 거리에 비례해 버스 요금의 20%까지, 월 최대 1만1천원의 현금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카드사별 10%할인혜택이 더해질 경우 최대 30%까지 버스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단 15회 이상 카드와 관련 앱(APP) 사용 실적이 있어야만 할인·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카드 발급은 신한·우리·하나은행 방문 또는 알뜰교통카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나주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카드를 발급하면 알뜰교통카드 전용 앱(App)을 받아 동시에 사용해야한다.

거주지 등에서 출발할 때 앱에서 '출발버튼'을 클릭하고 버스 승·하차 후 목적지에 도착해 '도착버튼'을 클릭하면 현금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이동 거리에 따라 교통비 2천원 미만인 경우 최대 250원, 2~3천원은 350원, 3천원 이상은 450원까지 차등 적립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버스 요금을 할인 받고 걸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알뜰교통카드를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나주형 대중교통 정책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나주=황종환기자 h6450909@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