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15주년 기념후원의 날
나눔장터·정관스님 맛데이 등
불교의 문화를 즐겨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후원의 날을 17일 무등산 원효사에서 갖는다.
이번 후원의 날에는 잔디마당에서 무소유나눔장터가 열리며 대웅전에서는 오후 3시 천도스님과 함께하는 환경명상절 108배가 진행된다.
오후 4시에는 담준스님 사회로 창립15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은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의 역사를 소개하고 지역 시민단체의 축사, 축하 노래 등으로 채워진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맛데이'가 열린다. 정관스님은 백양사 천진암 암주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받았으며 미국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사찰음식전문가로 소개된 바 있다. 지난 2016년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50 베스트 레스토랑 '올해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사찰음식 만찬은 총 400인분이 준비되며 공양금으로는 1인 3만원이 필요하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해청스님(광주 원효사 주지)은 "우리 연대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 세상과 함께하는 삶'이란 지향점 아래 자연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며 세상의 아픔과 고통에도 관음의 손길로 귀 기울여왔다"며 "한결같이 마음 따뜻하게 후원해주고 응원해준 지역 사찰과 스님, 500여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나온 15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5년의 발걸음을 아름답게 내딛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불교 NGO로 지난 2008년 4월 창립했다. 부설기관으로는 청소년환경교육센터 나무숲, 녹색불교아카데미, 나무숲햇빛발전협동조합을 두고 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부설기관을 통해 다양한 환경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해오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화순 고인돌 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가능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축제 기간동안 화순 도곡면 효산리부터 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군 일대의 문화체험과 먹거리 부스 등 가맹점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시 가맹점 현황은 전남문화재단 SNS와 전남문화누리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번 축제는 유채꽂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조형물(벨리곰)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힐링존 등 9가지 존이 있다.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화순의 먹거리와 함께 추억의 DJ박스 등 다채로운 전시, 공연, 문화체험을 누린다면 축제장을 찾은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이다"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위해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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