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아름다운 정원의 도시 순천 숲속에서 전남도 비영리민간단체인 참누리(센터장 양년주)와 청해다문화센터(센터장 김형건)의 공동주관으로 영·호남 다문화가정 청춘 남·녀들이 모여 화합하고 평화세계를 염원하는 '제2회 음악과 함께하는 다문화 숲속캠프'가 열렸다.
시대의 갈등과 아픔을 넘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영호남 청춘들이 "힐링·희망·평화"를 아우르는 마음의 메시지를 노래로 표현하는 '청춘공감의 장'을 마련한 것.
숲 체험 공간 포레스트152에서 열린 캠프는 1,2부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에서 참누리 양년주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Forest152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후원과 협찬해주신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사)희망세상, 피스컵20주년 기념 실행위원회, 소방노조 여수지부와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동주최자인 청해다문화센터 김형건 대표는 맑은 공기로 호흡하고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감성을 깨우고 공감하여 다문화의 포용력과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는 음악회가 되길 바라는 취지를 전달했다.
이어 2부에서는 염승태 히토미(한국-영국커플)의 A Thous Years 외 14팀이 준비한 노래, 바이올린연주, 합창등 15곡으로 숲속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었고 해넘이 시간에 맞추어 청년들의 열정을 담은 '붉은 노을'을 부르며 젊음의 열기로 뜨거운 분위기에서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를 한국-일본-영국-프랑스 청년들이 합창하며 화합-통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BBQ파티로 즐거움과 기쁨의 심정을 배가했고 참가자들 모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숲속 음악 캠프를 즐겼다.
Forest152는 앞으로는 8만 여㎡에 인간 친화적인 아름다운 힐링 피톤치드 숲을 가꾸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초·중·고 학생들이 상시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토록 하고 행정관서와 협약을 통하여 치매예방 등 고령자 건강장수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기생기자gingullov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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