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창의 인력 양성 과정 운영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적극 교류도

지난해 3월30일 개관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Gwangju Media Art Platform)이 개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올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네크워크 활성화, 창제작 실험 통한 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본격 시동을 건다.
◆창제작 환경 구축·인력 양성 본격화
지맵은 올해 광주의 미디어아트 인프라를 활용한 세계적 디지털 아트랩 구축사업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60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부터는 아트랩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창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창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내달부터 10월까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디어아트 창제작자와 기획자 4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11월 결과발표전을 갖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시작된다.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미디어아트 예술영재' 과정을 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앞서 관내 중학생 9명을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으며 이들은 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12월 창제작 결과물을 전시하게 된다.
미디어아트 관련 석박사 과정·청년 작가 대상 전문가 양성과정도 올 하반기에 운여된다. 5명 내외의 소수 인원을 선발해 전문가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실질적 창작지원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운영했던 '사운드 제작을 위한 테크니션 양성 과정'도 올해 사운드 제작 관련 전공자와 미디어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될 방침이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교류 중심지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교류사업에 적극 나선다. 현재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는 광주를 포함해 총 21개국 22개 도시이다.
지난해 시작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과 포르투갈 브라가시와 협업한 '미니 사운드 맵' 프로젝트는 올해도 이어간다.
이밖에도 지맵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총회'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클러스터 회의' 참석은 물론 국내외 유명 미디어아트 기관들을 방문해 도시 간 네트워크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0월 초에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을 개최해 미디어아트 관련 현안 이슈 토론과 국외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기관 대표자들을 초청, 모범 사례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를 친숙하게
지맵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미디어아트를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도 나선다.
지맵 내 4개의 전시실을 활용해 지역 미디어아티스트 조명 전시, 창의 인력 창제작 결과발표전, 광주비엔날레 기간 이스라엘 파빌리온 전시, 몰입형 실감 콘텐츠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 또한 8~10월 열리고 11월에는 블록버스터급 전시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시장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대형 LED미디어월을 활용한 전시도 계획돼 있다. 한국, 이스라엘, 프랑스, 포르투갈, 조지아 5개국의 작가가 참여하는 국제미디어파사드 '디지털 별자리'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한국,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예정돼있다.
지난해 마무리된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1권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2권역(금남로 공원·광주천 광주교) 사업에 이어 올해 3권역(사직공원), 4권역(양림동 일원), 5권역(송정역) 사업이 완료되면 화려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광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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