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연계·특화 프로그램 구성
전남도립미술관이 올해 어린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 눈길이 모아진다.
도립미술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전시 연계 교육, 어린이 특화교육 등 참여형 예술 교육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미술관 2층에 위치한 어린이 아틀리에는 '어린이 특화 교육'으로 이달 말부터 주말 현장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어린이 책 속 예술 나라'를 콘셉트로 해외 예술가들의 책을 함께 감상하며 기본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는 예술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순수 조형 요소를 이해하고 색과 모양을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화면을 구성해 봄으로써 어린이들의 입체적·공감각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주말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6~7세와 8~10세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매주 일요일 1일 2회 정기 운영한다. 올해 1차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총 18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아틀리에에서는 '전시 연계 교육'이 이뤄진다. 진행 중인 미술관 기획 전시의 작품을 새롭게 이해하고 재창작하는 과정을 위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전시 연계 활동지 교육 두 가지로 구성된다. 디지털 교육은 태블릿 PC로 작품 미션을 수행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에 반영되는 실감형 체험교육이다. 전시 연계 활동지는 전시에 대한 주제와 작품 감상법 등의 학습을 위해 비치된 안내 자료에 따라 스스로 그림을 완성하는 교육이다. 지하 1층 어린이 아틀리에는 상시로 개방돼 어린이·청소년·성인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
이지호 도립미술관장은 "우리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참신한 예술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생산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특히 어린이들의 언어적·정서적 능력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관람객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육, 현대 미술 전시와 연계한 콘텐츠 연구 개발 등 미술관 교육 기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 · 소안항일운동기념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 · "화순 고인돌 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 · 광주 버스킹 월드컵 참가자 모집···내달 3일까지
- ·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즐기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