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향·어워드 수상작 등
지역 요소요소 전시에 반영
개최 2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올해를 '국제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올해 주제를 공개했다.
23일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등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Meet Design, 디자인을 만나다'.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디자인 관련 글로벌 트렌드, 세계 최고의 디자인을 만난다는 뜻을 갖는다. 또한 광주의 기술·산업이 디자인을 통해 세계를 만나고, 각국 디자이너가 광주를 만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갖는 디자인상인 레드닷, iF 어워드와 협력해 세계 최고의 디자인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들의 전시 참여율은 전체의 20%로 세계적 트렌드와 최고의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역적 색을 잃지 않도록 광주만이 가진 요소요소를 전체 전시에 녹아들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4개관으로 구성한다. 테크놀러지관, 라이프스타일관, 컬쳐관, 비즈니스관이다.
테크놀러지관은 기술과 디자인이 만드는 집·사무실·작업공간·미래를 주제로, 라이프스타일관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는 우리의 삶을 개인·환경·취향·개인맞춤화서비스로 테마를 나누어 살펴본다.
컬쳐관은 예술과 디자인의 협업·팬데믹상황서의 치유를 주는 디자인·지역과 전통을 연결하는 글로벌 디자인·레저와 놀이문화를 위한 즐거움의 디자인·K컬쳐를 만드는 디자인 등 새롭게 떠오른 디자인 문화에 대해 들여다본다. 비즈니스관은 디자인경영·씽킹을 통한 성공을 거둔 브랜드와 기업을 살펴봄과 동시에 디자인을 통해 변화하는 도시와 디자인적 가치를 통한 새로운 산업을 알아본다.
나건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최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종합계획 등 전반적인 마스터플랜과 EIP개발을 마무리했다"며 "그동안 대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 등 국제적 노하우를 통해 국제화추진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해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은 3월부터 티켓링크와 네이버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통합입장권은 티켓 한 장으로 4월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와 9월 열리는 디자인비엔날레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티켓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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