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동구 '썸머링'서
요리를 직접 하고 나눠 먹으며 연대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전시 '가다가 중간쯤에서 만나'와 연계한 요리 프로그램 '중간쯤에서 먹으면 맛있는 요리'를 10월4일과 5일 진행한다.
동구에 위치한 요리공간 '썸머링(Summering)'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를 감상한 관객들이 직접 만나 요리를 만들고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음식을 먹는 자리로 각자의 자리에서 페미니즘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과 연대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이번 전시 작품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의 인터뷰이이자 비건 요리 매거진 '베지메모'를 출간한 양승연 요리가사 맡는다.
한편 제5회 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전 선정작 '가다가 중간쯤에서 만나'는 11월 24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 3층 여성전시관에서 이어진다. 전시 기획, 문학,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 작가 김가혜(Pado), 김보라, 최지선이 페미니즘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층위의 관점들에 대한 경계와 편견 없이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영상 기록을 통해 유튜브 채널과 재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전시관에 공유할 예정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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