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을 주제로 호남의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이 21일 오후 2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제2회 호남학콜로키움을 연다.
이번 호남학 콜로키움은 '중국 사서에 보이는 백제의 마한 통합과정'을 주제로 펼쳐진다. 주제발표에는 정동준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나선다. 중국 사서에 담긴 근초고왕대까지의 백제와 마한 관련 사료를 검토하고 금강 이남 노령산맥 이북의 지배방식,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통합 과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임영진 마한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강봉룡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남중 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박찬규 전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전문연구원, 전진국 충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이희성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원, 최장열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참여한다.
참여는 주제에 관심 있는 전문가나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학을 둘러싼 담론을 함께 풀어보며 개선의 길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호남학 콜로키움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호남학콜로키움은 한국학호남진흥원, 광주문화재단, 마한연구원이 공동주최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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