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0년과 광주 현대미술' 주제
광주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해보고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개최 중인 '두 번째 봄'전 연계 세미나를 7일 오후 2시에 본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관 문화를 선도해 온 광주시립미술관 개관의 의미와 역할, 그 역사와 함께해 온 광주 작가들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미술계 내 광주미술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계 세미나는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년과 광주 현대미술'을 주제로 펼쳐진다. 세미나에는 김희랑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장석원 전 전남대 교스, 김은영 광주시립미술관 교육창작지원과장,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 소장, 문희영 예술공간 집 대표 등 지역 미술전문가들이 발제에 참여한다.
각 발제자들은 광주 미술 30년을 주요한 변곡점을 중심으로 시기별로 구분해 발제를 맡았다. ▲김희랑 학예연구실장 '두 번째 봄, 광주현대미술 다시보기' ▲장석원 전 전남대 교수 '90년대 이후 광주' ▲김은영 교육창작지원과장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미술, 상생의 예술 생태계' ▲조인호 광주미술연구소장 '뉴밀레니엄 시대의 역동와 실험'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장 '미디어아트의 흐름과 광주의 변화' ▲문희영 예술공간 집 대표 '약동하는 봄, 찬란한 별의 가운데로' 등이다.
이어 외부 시선으로 바라본 광주 미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펼쳐진다. 김주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유영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문화유통팀 과장, 이선영 미술평론가 등이 참여해 광주 미술의 미래를 함께 찾아본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두 번째 봄' 전시는 광주 지역의 작가들만으로도 비엔날레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라는 평을 얻는 등 지역 작가들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광주시립미술관의 30년 역사가 광주 미술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고 어떻게 함께 성장해 나갈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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