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작가·관광객 간 교류 활성화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플리마켓과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등 예술마켓이 열린다.
남구는 광주·전남 대표 관광지인 양림동에서 오는 11월 초순까지 탐방객과 지역 작가들의 만남의 자리인 '양림예술마켓'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양림예술마켓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작품을 매개로 예술작가와 관광객간 활발한 소통을 이루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펭귄마을 공예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며,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입주 작가와 광주권에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작가 등이 양림동을 찾은 탐방객들과 작품을 통해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양림동 입주 작가들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만든 정크아트 작품과 도자기, 은반지, 주얼리, 핸드메이드 소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광주권 예술작가들은 자수공예와 액세서리, 뜨개 소품, 천연미용 제품, 패브릭 및 가죽제품을 비롯해 수제청과 잼 크림치즈 등 먹거리도 판매한다. 예술마켓에서 작품을 판매하는 작가들은 매주 순환하는 방식으로 교체된다.
이와 함께 양림예술마켓 현장에서는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버스킹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남구는 광주지역 버스킹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으로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광주 버스킹'과 양림동에서 활동 중인 '버들숲 버스킹' 2팀을 섭외, 양림동 탐방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개의 버스킹 공연팀은 격주로 공연에 나서며, 이들은 대중가요부터 팝, 악기 연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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