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소리·판소리 공연 등 무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날을 맞아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이 지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해동문화예술촌은 오는 30일 오후 예술촌 마당에서 '앙코르 해동' 공연을 펼친다.
이 자리에서는 담양의 소리와 판소리 등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해동문화예술촌은 전통 판소리 공연인 '판소리 듣음 청 : 서편제 박동실제 심청가'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에 판소리 감상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공연에는 사회자 김형일, 명창 권하경, 고수 김병태가 함께 무대를 준비한다.
심청가는 현존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가장 비극성이 강조된 소리다. 춘향가 다음으로 예술성이 높다 평가 받으며 서편제 박동실제 심청가는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는 작품이다.
박동실제 판소리 보존회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의 다섯 바탕을 전승·계승하고, 서편제 박동실제 '심청가'와 '열사·의사가'를 전승·계승함에 정진하고 있다.
양초롱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담양의 소리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며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오랫동안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예술인들과 담양군민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공연예술을 활성화시키고 담양의 품격을 높이면서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동문화예술촌 소셜미디어와 (재)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옥경기자 okkim@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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