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예술인재 발굴, 시민 예술향유 확대
최고 강사진 구성, 전일빌딩 다목적강당
전일빌딩245전일빌딩245광주시가 오는 17일부터 예술인재 발굴 및 육성의 초석이 될 '광주시민예술인재아카데미'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개강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개원을 앞두고 지역 내 예술영재를 발굴하고 시민 예술 애호가들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 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고의 예술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21세기 인공지능시대 예술의 의미와 역할, 전문 예술인으로 살아가기 등 예술·철학적 질문들을 점검한다.
특히 미래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꿈을 키워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어 예술영재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아카데미로, 전문 예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 겸 멘토로 나서는 예술인들은 한국 공연예술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박재홍 발레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로 포진했다. 이들 전문 강사진들은 수준 높은 강좌와 멘토링, 실습 등으로 강의의 격과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강의는 전문강좌를 고대하는 지역 예술계의 기대를 담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발레·국악·음악·미술 등 4개 분야, 총 10강으로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소감을 나누고 개인의 역량을 선보이는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코로나19 방역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부 30명과 일반부 20명 등 총 50명을 엄선하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은 유튜브 생중계 채널 '2021광주시민예술인재아카데미'로 강의를 접할 수 있다.
교육생 참가 모집과 일정 및 강사진 등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협력해 아시아 예술교육 시설조성 사업으로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3년 3월 한예종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를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전일빌딩으로 문화 체험하러 오세요" 명랑가족 아트놀이터 '하하호호'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일빌딩에서 7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운영된다."쉐이킷, 전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더위를 한 방에 날릴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나른해지기 쉬운 여름철 일상을 문화예술체험으로 흔들어 깨우고,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시민들을 시원하게 하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버스킹 인 더 나잇'먼저 다양한 장르 뮤지션의 라이브로 더위를 식혀줄 '버스킹 인 더 나잇'이 전일빌딩245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여성 4중창 라움레이디스와 어쿠스틱 밴드 페페의 무대가 15일, 크로스오버 그룹 아르떼 비바체의 무대가 22일 각각 예정돼 있다.마지막 주인 29일에는 팝페라 솔로 박원과 발라드 뮤지션 선진의 무대를 비롯해 드럼 온 체인지의 현란한 드럼연주가 펼쳐진다.22일 예정된 브랜드 공연 '바라는 바다'에선 전통무용과 판소리, 설장구로 구성된 한국전통예술단체 황채은 예술단이 연흥무와 교방무 등 전통무용부터 선반 설장구와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으로 전일빌딩245 일대를 물들일 예정이다.전일빌딩245에 예술적 색깔을 입히는 전시도 마련됐다.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전일245 展'에선 조은솔 작가의 설치작품 '틈'이 19일까지 전시된다.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 사이의 간극에서 공존하는 존재들의 포용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22일부터는 김동기 작가의 설치작품 '바위섬'과 박아론 작가의 설치작품 '몽돌'을 만날 수 있다.'바위섬'은 산업화 시대에 급조된 집들이 모인 복잡한 동네를 하나의 덩어리로 표현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드러낸다.'몽돌'은 작가의 무의식에 대한 탐구 과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한순간 떠오르는 잔상(殘像)과도 같은 이미지의 조각들을 시각적 언어를 통해 재현하고자 했다.아트 오아시스 사진 콘테스트 선정자 전시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당신만의 시선 전일빌딩245'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진 콘테스트 수상자 30명의 사진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재구성된 전일빌딩245의 의미를 다층화하고, 이를 통해 전일빌딩245가 새로운 시대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액션 아트놀이터'누구나 부유하는 감정들을 담아둘 컵 하나를 마음에 지니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김지선 작가의 첫 개인전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매주 토요일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액션! 아트 놀이터'에선 오일 파스텔 달력 만들기, 인센스 스틱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증강현실 게임투어-층층탕탕'에선 증강현실 게임으로 몬스터를 잡으면서 전일빌딩 곳곳을 둘러보고 음료 할인 쿠폰까지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증강현실 빌딩투어게임을 즐길 수 있다.15일·29일 열리는 명랑가족 아트놀이터 '하하호호'에선 젠탱글 벽화 그리기와 LED 라이트 종이카드 만들기 등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참여하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전일 뿅뿅 오락실'22일에 열리는 '전일 뿅뿅 오락실'에선 스택버거, 폭탄돌리기 등 보드게임을 배우고 추억의 레트로 오락을 할 수 있다.같은날 진행되는 '오늘은 아빠가 제빵왕'에선 중장년 아빠들이 참여해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29일 예정된 플리마켓 '덕질 상점'에선 광주·전남지역 개성 있는 셀러 11팀의 인기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이밖에 시민 대상 강연과 인문학 토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일빌딩245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 "토요일 오후 전일빌딩245서 '문화 광주'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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