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특법 개정 이후 대안 모색 포럼 논의
아시아무화중심도시조성사업 정상화시민연대를 비롯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서한을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에 12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 국회통과 후속조치에 관한 지역사회 제언'을 통해 4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하 아특법) 국회통과 취지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통합된 문화전당과 신설되는 문화전당재단의 직제와 인력의 대폭 충원을 촉구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등의 연구용역과 2015년 전당 개관을 앞두고 문체부가 제시한 규모가 최소한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전당장의 위상과 책임성 제고를 선결요건으로 지적하며 고위공무원 가급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문화전당의 위상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또 아시아문화원 인력의 고용 승계와 근로조건의 불이익이 없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문화전당과 지역과의 협력과 연대를 전담조직 설립 등을 통해 제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2015년 3월, 아특법 개정 이후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후속조치로 문화전당이 불안정한 상태로 운영되었던 시행착오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 참여정부의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는 지난 정권에서 축소·폄훼되었던 조성사업과 문화전당의 원상회복을 위한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앞서 지난 6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 주도로 '아특법 개정 이후 문화전당 어디로 가야하나' 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제언은 해당 논의를 모은 것이다.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 광주 버스킹 월드컵 참가자 모집···내달 3일까지 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제 음악경연 페스티벌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에 참가할 뮤지션을 모집한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올해로 3회를 맞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광주 동구, 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국제 버스킹 음악축제로, 총 1억원 상금이 걸렸다. 버스킹 경연대회와 더불어 수상자 후속지원, 음악산업 컨퍼런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페스티벌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경연 본선 진출팀(32팀)에는 경연기간 숙박 및 축제장 일원에서의 버스킹 공연 지원과 축제 공식 창구를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특히 국내 수상팀 중 2개팀에는 해외 음악축제·마켓 참가 지원 또는 공연영상 제작 등을 지원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출신 뮤지션으로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동구 주요 거점을 활용한 네트워킹 행사, 관광 프로그램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가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경연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구성된 뮤지션으로, 국적과 관계없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곡은 장르 제한이 없으며 창작곡, 기성곡 모두 가능하다. 단 2023년도 본선 진출팀 또는 역대 수상자는 참가 불가하다.총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1억원으로 총 9개팀에 시상하며 1위인 '골든 버스킹상'에는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참가를 희망하는 버스킹 뮤지션은 다음달 3일까지 광주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buskingworldcup.com) '참가신청'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 푯말 또는 멘트가 삽입된 라이브 영상 링크를 기재해야 한다.다음달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32팀은 축제 기간 동안 라이브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라이브 경연에서는 국내·외 음악 전문가 심사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투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모습.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재단 누리집(gdctf.or.kr)과 광주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buskingworldcup.com)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창현 재단 대표이사는 "전 세계의 버스킹 뮤지션들이 오직 라이브 공연으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다"며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출신의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광주와 동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함께 개최해 동구 거리 곳곳을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로 함께 채울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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