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 여행 콘텐츠·코스 발굴 계획
광주관광재단이 올해를 '비엔날레 여행의 해'로 지정하고 비엔날레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관광재단은 최근 재단 내에 예술관광사업단을 새로 만들었다. 이 사업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역사문화마을을 중심으로 한 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대한민국 예술관광 대표 도시, 광주' 브랜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특히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올해를 '예술 여행의 도시 광주'를 알리는 최적의 시기로 보고 '2021 비엔날레 여행의 해' 공표 등 본격적인 예술관광 사업에 나선다.
이에 재단 예술관광사업단은 비엔날레 여행의 해 인지도 확산과 광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비엔날레 여행 특화, 비엔날레 여행상품 기확 판매·적극 유치를 골자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지도 확산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 비엔날레 여행코스를 공유하는 등 예술 여행 도시 광주를 알릴 방침이다.
광주시 대표 캐릭터 오매나를 명예홍보대사로 지정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전략적으로 운영한다.
전일빌딩245의 남도관광센터를 거점으로 활용, 비엔날레 특별 홍보 코너를 운영하고 광주비엔날레(2.26~5.9)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9.2~10.31) 기간 광주를 방문한 모든 이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광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비엔날레 여행 콘텐츠·이벤트도 특화한다. 작품과 연계한 K팝 공연, 플래시 몹 등 한류 이벤트와 주먹밥, 상추튀김을 맛보고 시식평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열어 심리적 문턱을 낮춘다.
또 양 비엔날레 기간 동안 비엔날레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해 전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전시 관람을 끝낸 관람객들이 도시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관광업계의 비엔날레 여행상품 기획과 판매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재단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협력여행사를 공모한다.
더불어 양 비엔날레 기간 중 월 2회 '비엔날레 여행의 날'을 지정해 전시 관람에 이어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도록 특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코스 홍보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를 꾀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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