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줄이고 거리두기 가능, 상대적 안전한 여행 가능
광주 양동 청춘발산마을과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 등이 광주·전남 지역 14곳이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돼 가을철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3일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을 단풍여행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밀접접촉을 최소화하고고 거리두기 방역지침 등이 가능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다.
이번 100선은 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재단 등 전국관광기관협의회와 함께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서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7곳씩 선정됐는데 그동안 지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곳들이다.
광주는 ▲영산강 극락 친수공원 일원 ▲원효사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 ▲양림동 호랑가시나무길 ▲중외공원 ▲청춘발산마을 ▲월봉서원 등이다.
전남은 ▲목포 고하도 해상테마파크 ▲나주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 ▲곡성 대황강 자연휴식공원 ▲구례 지리산호수공원 ▲화순 만연산 오감연결길 ▲해남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 ▲영광 물무산 행복숲 등이다.
광주·전남 외에도 서울의 2천1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항동철길과 연계 관광이 가능한 푸른수목원&항동철길,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노원9경(九景)중 한 곳으로 꼽히는 수락산 학림사 등 전국의 명승지가 선정됐다.
이번 100선에는 서울과 부산·대전·인천·경기·경상남북도·전라북도·제주특별자치도 등 11개 광역시가 각각 7곳씩 선정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코로나19로 관련업계가 타격을 입은데다 지역민들의 여행에 대한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나 개방된 관광지 등을 다양한 테마로 홍보하며 침체된 관광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국립아시아문화전당, 1913송정역시장, 전일빌딩245, 유림서점, 광주극장, 지산유원지, 양림역사문화마을 등을 비대면 관광지로 적극 안내하고 있다. 전남도는 연도·연륙교를 자동차로 여행하는 '남도 힐링브릿지 여행', 남몰래 전남의 가을명소를 여행하는 '2020 남도 가을여행',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남의 숨겨진 명소를 여행하는 '슬기로운 짠내투어' 등을 소개하고 있다.
비대면관광지 100선과 관련한 정보는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덕진기자 mdeung@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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