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과학을 쉽고 재밌게 즐겨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이 내달 1일까지 과학을 문화예술로 즐기는 '2020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가운데 아트사이언스 전시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체험존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광주문화재단,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미디어아트와 인공지능, 증강현실 체험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이 선보이는 인공지능 활용 작품인 김제민·김근형 작 'I Question 2.0'은 작품 속 인공지능과 관람객 간의 상호작용으로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마련한 미디어아트 작품에서는 과감한 실험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위치스의 유니온 발키리, ㈜지니소프트의 비트스매시 등 증강현실 체험을 준비했다.
2077년으로의 시간여행도 할 수 있다. 시간여행자의 모험을 주제로 하는 '2020인천국제콘셉트디자인공모전(ifcon 2020)' 수상작품 전시는 한국과 뉴질랜드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을 뽐낸다.
국제콘셉트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에서는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SNS 인증사진 이벤트로 함께 진행한다.
전시관람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고 국립광주과학관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인류의 관찰도구의 발전으로 얻게 된 새로운 시각에 주목하는 아트사이언스 사진전(마이크로·드론·천체사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밖에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하는 '우리땅 우리생물 특별전', 광주지방기상청과 함께하는 '기상기후 사진전' 등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기간에만 공개하는 이색적인 전시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김혜진기자 hj@srb.co.kr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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