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함평군·금호타이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광주시·함평군 관계부서 공무원 등은 지난 2일 광주 모처에서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현 상황과 향후 이전 준비 계획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단체장은 광주와 함평 간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상호 협의 속에 함께 방향을 설정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인수 및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사업을 포기하고 컨소시엄을 해체했다.
지난해 12월 본계약 협상이 최종 무산된 이후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공장부지 인수·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낮다'는 판단 속 컨소시엄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말 미래에셋·현대건설·중흥토건으로 구성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조4천억 원의 부지매각대금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견이 계속되면서 본계약 체결은 계속 미뤄져 왔으며, 결국 지난해 말 본계약 체결이 최종 무산됐다. 미래에셋컨소시엄 측은 본계약 최종 무산 이후 낮은 사업성 등을 이유로 두 달여 만에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컨소시엄을 해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결정된 사안은 없다. 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금호타이어를 주체로 한 상호 협력 속 이전 문제를 논의해 나가자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연간 1천600만본 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타이어 생산거점이지만 1974년에 지어져 설비 노후화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금호타이어는 2021년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 광주공장을 이전키로 하고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장 이전 부지 계약금을 납부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뉴시스
- [창간 35주년] 모빌리티산업 리딩브랜드 날갯짓 금호타이어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전기차용 타이어 '크루젠 EV HP71'. 금호타이어 제공 1960년 설립 이후 광주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해온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확대를 위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기업 비전인 'Your Smart Mobility Partner'에 착안해 EV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Your EV Partner, KUMHO TIRE'로 설정하고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SNS 등 다각적인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최신기술 집약체,소비자들 각인나선다금호타이어는 현재 '전기차용 타이어도 역시 금호타이어'라는 컨셉으로 'Your EV Partner, KUMHO TIRE'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이와 함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전기차용 타이어의 기술력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리딩 브랜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광고는 국내 지상파 TV 광고를 포함해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까지 폭넓게 노출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도 당사 유튜브 채널인 '엑스타 TV'를 비롯해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혁신적 기술력의 집약체인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의 특성을 갖는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핸들링과 같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에도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특히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9(Majesty9) EV SOLUS TA91'와 '크루젠(CRUGEN) EV HP71'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에 오르고 있다.마제스티9 EV SOLUS TA91와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이다. 특히 두 제품 모두 금호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첨단 EV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마제스티9(Majesty9) EV SOLUS TA91'와 '크루젠(CRUGEN) EV HP71'에는 승차감 및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최적 컴파운드를 사용하였으며,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하여 주행안정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였으며,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행성능 및 마모성능을 향상시켰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다양한 할인혜택으로 고객 만족도 높여금호타이어는 현재 전기차용 타이어를 구매하는 이마트 EV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할인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마트 EV클럽은 이마트 앱 기반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국 2만 4천여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구매시 가격 할인과 4개 구매시 2만원, 2개 구매시 1만원 이마트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교체대행 및 방문장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 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과 업무 체휴를 체결하여 KEVIT 회원 전용 금호타이어 온라인몰을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할인가로 제공하고 2개 구매시 KEVIT포인트 2만P, 4개 구매시 4만P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이벤트로 증정되는 KEVIT 포인트는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하는 포인트로 전국 환경부, 한국전력, 서울시 등 공공충전소와 KEVIT 충전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한편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옵션사항으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흡음기술)가 적용됐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K-silent system' 을 개발해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금호타이어는 현재 기아 EV6를 비롯해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CROZZ)' 차량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기아 EV와 ID.4 크로즈에 공급 중인 제품은 '크루젠 EV HP71'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국내)에서 회전저항계수 1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으로 손꼽히며, 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연비 감축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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