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26일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제2차 ESG 인식제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와 함께 지역 내 ESG 경영 인식제고와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 강사로는 한동노무법인 김용인 공인노무사가 참여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중심의 ESG 경영인식제고와 도입 활성화'라는 주제로 중대 재해처벌법 제정 배경과 주요 핵심 내용을 비롯해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 실사례 중심의 내용을 제공한다.
두 번째 강사로는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부 교수가 나선다. 'ESG 주요 이슈 및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기업 경영의 트렌드인 ESG 경영의 부상 배경과 공급망 ESG 리스크관리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2024년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됨에 따라 대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ESG 경영 도입 컨설팅과 관련 실무교육을 추진해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관련 규제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광주상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광주상의는 지역 내 ESG 인식제고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ESG 경영 정보제공 메일링 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기업의 ESG 기업진단을 시행하는 등 지역 내 ESG 경영확산과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나와 지난해말부터 광주전남 지역건설업체 9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사진은 멈춰선 공사현장 모습. 건설업계 위기설이 한층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역 건설업체 중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진 업체가 나오는 등 실제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8일 지역건설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법원에 법인회생(법정관리) 신청에 나선 광주·전남 업체는 9곳이다.해광건설(시공능력평가 908위)을 비롯해 거송건설(1천324위), 계원토건(1천399위), 송학건설(243위), 중원건설(2천889위), 세움 건설(519위), 새천년건설(105위), 토담건설(720위), 일군토건(124위) 등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하지만 일군토건의 경우 기각결정이 내려졌으며 720위인 토담건설은 지난 2월 7일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졌다.법원은 토담건설에 대해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직권으로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내렸다.사측의 즉시항고 시 폐지결정의 효력이 정지된다는 점에서 최종 결과가 내려지진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파산선고로 보고 있다.하지만 다른 업체들 역시 이제 첫 단계인 '포괄적 금지'또는 '회생절차 개시' 등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회생계획안이 최종적으로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보증사고 등 어려움을 겪는 한국건설(99위)까지 포함하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지역의 10개 건설업체가 '부도' 위기에 내몰린 셈이다. 여기에 200위권의 지역건설업체의 위기설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건설업계에선 '이미 나올만한 곳은 다 나왔다'며 더 이상 법정관리에 들어갈 업체는 사실상 없다는 입장이다.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회사들은 다 신청을 한 데다 대다수의 건설업체들이 내실다지기에 들어가 대체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업체들의 경우 자금난 등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곳들"이라며 "회생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회사는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지역업체들이 분양에 나서지 않고 있을 뿐 타 지역에선 분양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충실히 대비해 온 업체가 많아 추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임지선 보해 대표,'다시마소주'로 해수부장관 표창
- · 삼성전자, 월드IT쇼서 '갤럭시AI'선보여
- · 현대차,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
- · LG화학 여수공장, 여성청소년에 친환경 위생용품 지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