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종합건설이 '아르니'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입력 2022.06.21. 11:03 한경국 기자
‘천년 책임’ 정인채 회장 철학 담아
주거 품격·가치 ‘미적 브랜드’ 표현
분양 아파트보다 선호하는 임대로
대표 업적 목포해상케이블카 시공
대통령 포상·장관상·기업인상 수상
“큰 기업보다 좋은 기업되길 바라”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이 지난 16일 광주시 북구 유동 새천년종합건설 본사에서 무등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창립 21주년을 맞은 소회와 '목표달성을 위한 책임의식 강화'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새천년종합건설㈜이 '아르니(ARNEE)'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분양아파트보다 선호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를 만들어보고자 고심 끝에 런칭하게 됐습니다. 거주민이 안심하고, 자부심마저 느낄 수 있는 아파트로 행복을 선물하겠습니다."

창립 21주년을 맞은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이 새천년종합건설 본사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아르니'를 선보이며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아르니'는 영어 'ART(예술)'와 불어 'ANNEE(시대)'의 합성어로 프리미엄화 전략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미학적인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통해 입주자의 품격과 주거문화 혁신을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실내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조경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주거공간을 뛰어넘는 예술의 가치를 품었다.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이 지난 16일 광주시 북구 유동 새천년종합건설 본사에서 무등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창립 21주년을 맞은 소회와 '목표달성을 위한 책임의식 강화'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그동안 새천년종합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천년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흐름을 보면 새로운 브랜드 아르니에 대한 방향성을 짐작할만 하다. 천년가는 '천년 후에도 평가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정 회장의 철학이 담긴 브랜드다. 양산 천년가 더힐, 강릉 천년가 벨로채 등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를 공급해 조기에 분양을 완료하는 등 브랜드가치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새천년종합건설은 이번 새 브랜드 런칭에 앞서 '입주자의 품격',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주거문화 혁신'을 필두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꿈꾼다.

정 회장은 "새천년종합건설은 브랜드 런칭과 함께 처음 선보일 프로젝트인 '아산 방축동 아르니 퍼스트' 아파트의 공급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인 '아르니'를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처음'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품격과 품질적인 측면에서 '퍼스트'가 되겠다는 새천년종합건설의 다짐과 의지를 담아 '퍼스트'를 펫 네임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이 지난 16일 광주시 북구 유동 새천년종합건설 본사에서 무등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창립 21주년을 맞은 소회와 '목표달성을 위한 책임의식 강화'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그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성장해온 새천년종합건설의 경영이념에 따라 '아산 방축동 아르니'를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 기존의 임대주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입주자 라운지, 펫 파크, 스크린골프, 사우나와 같은 특화 부대시설부터 고급 마감재에 이르기까지 '아르니' 만의 품격 높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산 방축동 아르니'는 온양온천역 1호선의 쾌속 광역교통망과 신정호수 조망권 프리미엄은 물론 신정초, 신정중, 온양고 등 교육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입지이다. 게다가 세금부담, 이사걱정, 자금부담, 주택 수 포함여부, 자격조건, 전매제한 등으로부터 자유로워 사업계획승인 단계에서부터 관련 문의가 빗발치는 등 시장 분위기가 굉장히 뜨겁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새천년종합건설의 중심에는 정 회장의 노하우와 소신이 담겨있어 주목된다.

정 회장은 엔지니어에서 전문경영인 자리까지 오른 잔뼈 굵은 인물이다. 고교시절부터 토목 외길을 걸어오다 종합건설사를 꾸리고 지금의 자리까지 도달했다.

1947년 보성군 겸백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광주공고 토목과,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ROTC 공병장교로 전역한 후 4년간 전남도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975년 서울 동부건설로 이직한 뒤 전라도 출신이라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40대의 젊은 나이에 임원자리에도 올랐다. 50대가 된 정 회장은 보성건설 부사장을 역임한 뒤 그동안 노하우를 살려 새천년종합건설주식회사를 창업했다.

창업 당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있었다. 서울 기반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온 것과 55세에 창업하기에는 쉽지 않을거라는 걱정때문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많은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결국 새천년종합건설을 지역 건설업계에 손꼽히는 회사로 키워내며 많은 지역인들의 롤모델이 됐다.

정 회장은 "처음부터 50세에 고향으로 돌아오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창업했다"며 "학교 친구들과 고향사람들, 이웃들과 인생 2막을 제대로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배운 것들을 사랑하는 고향을 위해 쓰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고향에 돌아온 정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업적은 목포해상케이블카 시공이다. 국내 최장 길이(3.23㎞)와 높이(155m)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 섬, 바다, 도심을 관통하게끔 만들어져 춤추는 바다분수, 천연기념물 갓바위, 삼학도 유람선까지 황홀한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지금은 지역 명소로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어 지역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시설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 회장은 회사안팎에서도 활발히 지역을 위해 힘썼다.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 회장과 전국 부회장을 역임하며 전문분야 학술활동 및 교류에도 적극 참여하고 건설기술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다.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해결해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안전제일과 완벽시공의 평소 철학을 경영을 통해 구현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러한 공적으로 2016년 8월 전남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동정씨 정승공파 대종회장과 광주전남경제인협회 부회장, 재광보성향우회장, 전남대총동창회 이사장 등을 맡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또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포상 2회, 노동부장관상, 초일류기업인상, 토목부문 건설기술상,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많은 서민들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대아파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단지 내 타운하우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정 회장은 "경남 양산시 임대아파트 내 테라스하우스 인허가를 내놓은 상태다. 임대아파트 내 테라스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공감을 얻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임대아파트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야 된다. 앞으로는 임대아파트의 패러다임도 급격하게 변화발전될 것이고, 우리가 그 표본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많은 건설업체들이 폭등한 원자잿값에 허리가 휘청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수지타산에 맞지 않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도 있다. 새천년종합건설의 경우 온 정성을 다해 건설하는 만큼 공사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더욱 그렇다.

정 회장은 "사실 건설업이라는게 이렇게 힘든시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건축자재비용, 근로시간 등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다"면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놓도록 경영진과 스탭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매일 내 집을 짓는 마음으로 좀 더 좋은 품질의 아파트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건설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업이 전국으로 확장되는 중에도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주택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등도 다루면서 종합건설회사로서의 수주패턴 밸런스를 맞출 계획이다.

정 회장은 "천년 동안 책임지는 브랜드를 만들어보자 종합건설사를 세웠다. 이 꿈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무한경쟁 속에서 도전 중이다. 새 브랜드, 새 각오를 다지고 여기에 맞는 일을 하겠다"며 "단순히 돈만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지역 기업으로서 발전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역량에 맞게끔 성장해 갈 것이다. 지역민들이 큰 기업이 아니라 좋은 기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목표를 향해 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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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도시
거리 곳곳에서 문화예술축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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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신협, MZ세대 위한 유튜브 홍보 마케팅 활발
신협 '어부바의 MBTI는?' 유튜브 영상 대표 이미지. 신협 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가 최근 적극적인 유튜브 홍보 마케팅으로 MZ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10일 신협 중앙회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는 대국민 소통을 위한 신협의 대표 뉴미디어 채널로, 젊은 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신협 경제 밸런스 게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협 이야기', '신협중앙회 신입직원이 떴다!' 등 흥미와 정보를 모두 잡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영상을 게시해 구독자 2만 명, 전체 조회수 7천만회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신협 공식 마스코트인 '어부바'가 출연하는 '어부바 V-log' 코너를 통해 '어부바의 여름휴가', '어부바의 MBTI는?', '어부바 소개팅'과 같은 콘텐츠를 게시하며,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내세운 캐릭터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실제 어부바인형, 어부바망토 등 어부바 캐릭터 굿즈는 실용성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이용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또 신협은 올 하반기 유튜브 콘텐츠와 연계한 고객참여형 이벤트를 더욱 확대하고, 웹 예능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홍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신협 관계자는 "신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MZ는 물론 5060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이용자와 소통하고, 따뜻하며 신뢰할 수 있는 신협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지방소멸
'청년 머무는 전남' 위해 2.4조 쏟아붇는다
전남도가 지방 소멸 불안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회복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에 10년 동안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특히 청년 문화센터나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창업·활동 등 '청년이 찾는 전남'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이하 대응기금)과 시군비 등 2조4천억여 원을 마련해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상당량의 기금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역기금 505억여 원에 기초기금 1천200억여 원, 기초기금 40% 수준의 시군비 등 매년 2천400억여 원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투입된다.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역기금 883억여 원과 기초기금·시군비 900여 억원 등 1천800억여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에 사용된다.기금 사용 내용의 키워드는 '청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먼저 총 5개의 사업이 추진되는 청년 지원 사업 중 1순위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이다. 도내 22개 시군 중 공모를 통해 권역별로 4층 규모의 청년점포와 공유오피스, 공연장, 체육시설, 스튜디오 등 2곳을 건립하는데 400억원을 지원한다.2순위인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눈에 띈다. 구례군·고흥군·해남군 등 3곳에 130여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에 360억원을 투입한다.구례군에는 공유사무실과 쉐어하우스, 원룸 등 3층 규모의 공공주택에 82억원을 지원하고, 고흥군 점암면 폐교 부지에 가족형 30호와 원룸형 15호 규모의 임대주택 45동을 건립하는데 127억을 사용한다. 해남군에는 해남읍 체육관 잔여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연립주택 3동을 건립하는데 151억을 사용한다.3순위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올해 5곳과 2023년 10곳 등 15곳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하며, 대상지는 공모로 선정한다.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100팀을 선발하는데 45억원이 쓰이며,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200팀에 30억원이 사용된다.전남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대어울림 복합 커뮤니티 센터도 장흥과 완도, 신안 등 3개 군에 건립된다. 예산은 모두 240억원 수준.100억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장흥의 커뮤니티 센터는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4층 규모로 신축해 공동육아 나눔터와 키즈맘카페, 여성 거점공간,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서고, 완도 커뮤니티 센터 역시 70억원을 들여 공연장과 청년센터, 놀이방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신안 안좌중 분교를 리모델링해 영유아부터 노인 층까지 전 세대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 전남의 노동자들 만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는데도 210억원을 배분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근로자들을 위한 50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가 특구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신안지역 염전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3개 권역에 30동이 들어선다. 공모를 통해 농어촌 간호인력 기숙사도 건립한다.뚜렷한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15개 군(무안·신안군 제외)과 순천시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사업을 위해 280억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늘리기 와 함께 전남도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이다.사업비는 유학 오는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새 주택을 짓거나 빈집을 리모델링하는데 쓰인다.전남도는 어린 자녀들을 자연환경이 뛰어난 농산어촌에서 키우려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선양규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이나 청년주택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을 떠나는 청년은 줄고, 돌아오는 이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