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병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료 체계를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질병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2023년 권역 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시험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남권역(광주·전남북·제주) 상황에 적합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감염병 자원 관리의 체계화, 의료 인력 운영 방안 마련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신종 감염병 대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감염병 의료대응 계획 수립 ▲호남권역내 감염병 병상 자원 현황 조사 및 문제점 파악에 따른 개선 방안 논의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 투입될 예비 인력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교육 계획 및 시행 ▲호남권역 감염병 관리 기관 훈련 계획 및 모의훈련 시행 등이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6월 광주·전남·북·제주(감염병관리과, 감염병관리지원단),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관계자를 포함해 총 23명이 참석한 실무협의체 구성회의를 진행해 ▲실무협의체 구성 범위에 대한 논의 ▲기관별 협의체 관련 인력 구성 ▲호남권역 신종감염병 대응 가능한 병상 자원 현황 파악 ▲모의훈련 주제선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는 각 지자체를 통해 신종감염병 대응 병상 자원현황 수집, 호남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의료기관 현황 파악 등은 진행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달부터 신종감염병 대응 교육과 모의훈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준원 사업단장(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지난 코로나19와 더불어 향후 급증하는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 대응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협의기관들과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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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차기 병원장 후보 1·2순위 선정···4명 지원 전남대병원의 차기 병원장 최종후보 2명이 선정돼 교육부에 추천됐다.2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이사진은 전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34대 병원장 후보 1순위로 정신 전 화순전남대병원장, 2순위로 이신석 전 빛고을전남대병원장를 선정했다.앞서 병원장 공모에는 1·2순위 후보자들을 비롯해 현 안영근 병원장, 김윤하 산부인과 교수 등 총 4명이 지원했다.전남대병원장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이사회에서는 서류심사와 PT면접 등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사회는 1·2순위 후보자 2명을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했으며 교육부 장관이 이들 중 최종 후보를 임명하게 된다.이사회 추천 후부터 교육부의 최종 선임까지 통상 1~2개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난 19일까지가 임기였던 안영근 현 병원장은 교육부의 최종 선임까지 병원장직을 맡게 된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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