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재활치료를 받는 환우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재활센터(재활의학과 외래·성인재활센터·소아재활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이동에 어려움이 많은 재활 환우들의 동선과 안전,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리모델링과 함께 환우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행훈련을 할 수 있도록 차세대 보행 재활 로봇인 '모닝워크'와 독립보행 훈련 장비인 워킹레일, 신형 체외충격파 치료기 등 최신 재활치료 장비를 도입했다.
모닝워크는 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발동작에 중점을 둔 로봇으로 성인 환자의 보행 능력에 따라 맞춤 재활운동에 도움을 주고, 소아 환자의 경우도 발달 수준에 맞춘 다양한 가상현실(VR) 훈련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자립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 낙상 방지 수트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설치된 레일을 따라 낙상에 대한 염려 없이 보행훈련과 일상생활 동작 훈련을 할 수 있는 워킹레일 설치로 더욱 안전한 치료시설이 조성됐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광주기독병원 재활센터가 최고의 치료 환경과 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새로 도입된 최신 재활치료 장비로 인해 재활치료 환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광주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광주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광주시가 보급하는 배회감지기는 스마트 태그 방식으로 치매환자의 신발, 가방, 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이 끊겨도 주변 다른 장치로 소재 파악이 가능하고, 건전지를 교체하면 영구 사용할 수 있다.특히 가족 등 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광주시는 배회감지기 보급 외에도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 ▲치매체크앱 배회감지 서비스 등 치매환자 실종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배회감지기 보급 등 치매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는 자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실종 치매환자 발생 때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치매 실종 예방서비스를 시민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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