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참여 후 늘어난 매출···주변에 꼭 추천하고파

입력 2023.12.13. 15:09 도철원 기자
소상공인 든든한 지원군 전남신용보증재단
③컨설팅 우수사례
임어진 마동누리 태권도장 관장.

소상공인 든든한 지원군 전남신용보증재단 ③컨설팅 우수사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전남도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각종 프로그램 중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부족한 부분을 꼭 잡아내는, 일종의 '쪽집게' 컨설팅으로 성공사례를 이어가는 경우가 늘어나면서다. 이번에 만난 자영업자들 역시 자영업종합지원센터 컨설턴트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연히 알게된 교육…효과 보고 매번 참여" -임어진 마동누리태권도장 관장

오프라인 마케팅 효과 없어 고민

SNS마케팅으로 기대효과 '톡톡'

시대변화 따른 교육서비스 필요

"우연히 문자를 받고 알게 된 교육이지만 지금은 매번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동누리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임어진 관장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만의 태권도장을 갖는 꿈을 꿔왔다.

태권도 선수 생활과 군장교를 거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에서 지도자 과정을 거친 후 광양으로 내려와 자신만의 태권도장을 시작하게 됐다.

임어진 관장은 타지로 내려와 도장을 시작하면서 입지적 조건도 몰랐고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인도 없었던 탓에 체육관 위치를 옮겨 다니면서 실패와 좌절을 맛봐야만 했다.

현재 운영 중인 태권도장의 경우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와 목공을 배워 아이들의 눈높이와 편의성을 고려한 '키즈카페형 체육관'으로 만들고, 목공 교구개발과 수련 교구활용 등으로 다른 체육관과 차별화를 만들어냈지만 늘지 않은 수련생으로 인해 고민이 컸다.

현수막과 전단지 같은 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해 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쯤 전난신용 보증재단에서 보낸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사업' 문자메시지를 보고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컨설팅 프로그램 중 하나인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예약·블로그, 당근마켓 및 인스타그램 활용' 교육을 신청했다.

임 관장은 교육을 통해 고객 연령대에 맞는 SNS마케팅을 배우게 됐고, 배운 내용을 그대로 마케팅에 적용한 이후 곧바로 효과를 체감하게 됐다.

그는 "체육관의 경우 일반 서비스 업종에 비해 변화의 효과가 늦게 나타나지만 확실한 것은 동네에서 우리 체육관의 이미지와 평점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저 역시 지역과 소통하면서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방향과 움직임을 알고 재미있게 서비스할 수 있는 마케팅 기술을 습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문의 전화 10통 중 9통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원스톱으로 연결된 분들"이라며 "혹시나 받지 못한 전화도 곧바로 알 수 있어 고객 관리 차원에서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효과를 톡톡히 본 임 관장은 이후 자영업 종합지원센터에서 비슷한 교육프로그램이 개강할 때마다 매번 참여할 정도다.

그는 "시대와 사람의 변화에 따라 소통의 기술과 욕구가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미래형 사업 방향성과 경영 기술을 일깨워주고 교육시켜 주는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변에 전남자영업 지원센터의 교육을 받으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서진 새실 오브 앰비언스 대표.

"매장 안정화 효과 톡톡…고객들도 꾸준히 증가" -정서진 새실 오브 앰비언스 대표

청년창업자금 신청 후 교육 알게돼

현장 컨설팅으로 판매전략 등 개선

고객불만도 줄고 이용객 30% 증가

"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해 주신 덕에 매장도 안정화되고 고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영암 새실마을에서 농촌융복합사업으로 조경업에 카페를 접목한 '새실 오브 앰비언스'를 운영 중인 정서진 대표가 전남자영업 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알게 된 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청년창업 자금 신청을 하러 갔다 추천을 받아서다.

정 대표는 "오랫동안 새실마을에서 조경업을 해오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싶어 시작하게 된 카페지만 매장 운영 초기에 운영자금이 부족해지면서 자금 신청을 하러 갔다"며 "거기서 컨설팅 교육을 알게 돼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 후 한 달 여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매장을 찾은 컨설턴트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컨설팅을 받으면서 가장 먼저 변화된 부분은 '메뉴판'으로 수직적 구조 제작을 통해 시선흐름과 호기심을 유발하고 메뉴의 서열을 시각화하고 고객선택을 유도하는 판매전략을 적용했다.

또 그동안 고객들과 트러블로 인해 단답형 또는 명령형 어조로 만든 안내문도 공감을 이끌어내 수 있는 문구로 수정했다.

컨설팅을 받기 전에 단체 손님들 중 인원수에 맞지 않게 음료를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 문제로 옥신각신하기도 해 '1인 1잔은 당영한 권리'라고 안내문을 내걸었던 정 대표는 '보다 순화해서 바꾸보자'는 컨설팅 후 '구입하시는 모든 가격에는 이용하시는 시간과 노동의 가치가 포함돼 있고, 저희는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로 문구를 바꿨다.

'외부음식 금지''담배 피우지 마세요' 등의 안내문도 '외부음식은 반입금지입니다''이곳은 매일 관리하는 정원이라서 화재 위험이 있으니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해주세요'로 문구를 교체했다. 또 네이버 플레이스 등을 통한 SNS마케팅도 매장운영에 접목하게 됐다.

정 대표는 "컨설팅 이후 각종 문구를 공감을 이끌어내고 순화된 표현을 사용하면서 고객들과 트러블이 많이 개선됐다"며 "매장도 극적으로 안정됐고 공간이나 사전정보를 미리 알고 오는 고객들도 훨씬 늘었다"고 했다.

이어 정 대표는 "컨설팅 이후 고객들이 30% 이상 늘어났다"며 "보다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탄탄한 경영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에 컨설팅교육을 꼭 받으라고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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