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9일 광주지역 중소기업의 가치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주치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는 광주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현장 컨설팅 제공 및 인적 네트워킹 교류 등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허서혁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지역 관내 주요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기술, 금융, 마케팅 등 기업활동에 대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사회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회봉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과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함께 수행해 광주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능력개발전담주치의는 공단의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처방해 근로자의 직업훈련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정과제로 선정돼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광주지역 4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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