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1.09명…유일하게 증가
지역 사망자 수는 소폭 감소해
광주가 가임여자 1명당 출산한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1년 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1분기(1~3월) 출생아 수는 1천787명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251명이나 줄었다. 광주의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2명 줄었다.
전국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다. 올해 1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6만4천25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4천116명) 줄었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명 감소한 0.81명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합계출산율 통계가 작성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1년 전과 비교해 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전남은 올해 1분기에 1.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2명 늘었다.
전국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 동기 대비 25~29세 3.6명, 30~34세 6.7명으로 각각 줄었다.
자녀 출산 시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3.73년으로 전년보다 0.03년 감소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71년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광주의 올해 1분기 사망자 수는 2천189명으로 조사됐다. 2천674명이었던 전년 동기 보다 485명 소폭 줄었다. 전남도 올해 1분기 사망자 수가 5천92명으로 전년 동기(5천731명) 보다 감소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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