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23년 1월 중 광주·전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1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9로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70로 전월에 비해 6p 올랐다.
업종별 BSI는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을 뺀 뒤 100을 더한 값이다.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고, 이하는 그 반대다.
광주·전남지역의 7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72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9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제조업 매출BSI는 81으로 전월에 비해 8p 상승했고,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7로 전월에 비해 7p 올랐다.
제조업 신규수주BSI는 84로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고, 다음달 신규수주전망BSI는 81로 전월에 비해 10p 뛰었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76으로 전월대비 5p 감소했고,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2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비제조업 자금사정BSI는 75로 전월대비 1p 떨어졌지만, 다음달 자금사정전망BSI도 76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 가격상승,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비제조업은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상승 등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지역 사업체 중 585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가운데 응답 업체 수 497개였고, 제조업 235개, 비제조업 262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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