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시대' 변화와 혁신으로 돌파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수익기반 강화

"광주은행은 기본에 충실하고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주은행이 3고 시대를 변화와 혁신으로 넘어설 것을 다짐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본점 KJ상생마루에서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2022년 경영성과와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시대의 부작용으로 올해는 경기침체와 신용위험 증가, 성장동력 부재 등 3고(苦) 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2022년 수익성 개선, 비용구조 내실화,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확보의 성과를 얻은 반면, 영업 위축과 건전성 및 수익성 악화 대비, 비이자사업 경쟁력 확보 등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의 2023년 슬로건은 '기본에 충실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은 'The New Wave 2023, Challenge KJB'이다.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경영환경을 변화와 혁신으로 돌파해 나가자는 임직원들의 강한 의지가 내포돼있다.
광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핵심 영업 경쟁력 확보,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강화 영업전략 ▲비용 효율성 제고,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가치 제고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 ▲그룹 시너지 강화, ESG 기반 사회공헌 강화를 통한 상생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영방침으로 ▲능동적이고 스마트한 조직 ▲능력중심 인사문화 확립과 인재 육성 확대 ▲현장 중심의 정도 영업과 데이터 중심 체계적인 마케팅 추진과 건전성 관리 ▲책임경영을 통한 공정한 성과평가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공유했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이하는 광주은행은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 경기침체 우려에 사전적으로 대응해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 등에서 은행권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여성 청소년후원 핑크박스 지원, 광주전남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성금 등 취약,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은 물론, 지역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인 광주·전남愛사랑카드로 사용액에 따라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을 통해 지난해만 광주에 2억3천여만원, 전남에 1억3천만원을 전달했다.
고 은행장은 "초우량 100년 은행의 비상을 목표로 기본에 충실해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이 탄탄한 은행, 변화에 유연한 대처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역동적인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며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루고 지역밀착경영에 집중해 지역과 상생발전하자"고 강조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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