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 기업체도 40개 늘어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호남지역 중소기업의 보험가입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이 관내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신보 호남영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 원자재 가격 폭등, 어음부도율 상승 등 경제위기 확산에 대한 대비책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보험 수요가 급증해 광주신용보험센터를 통한 보험가입 금액이 7월말까지 8천262억원에 도달했다.
이는 6천657억원이었던 전년보다 1천60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이 24.1%에 이른다. 보험가입 기업체 수 또한 7월까지 387개로 전년 동기 347개 대비 40개나 증가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 후 거래처 부도 등의 사유로 보험계약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지급 건수도 7월말 현재 48건으로 전년(40건) 보다 20% 늘었으며, 지급 금액 역시 25억1천만원으로 전년 22억 3천만원 대비 약 12.4% 상승했다.
광주시와 신보는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광주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보험료 지원을 위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올해까지 3회에 걸쳐 총 10억원을 출연해 보험료의 50%(기업당 지원 한도 300만원)를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간 외상거래 위험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제공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회수를 못할 때 신보가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또한, 가입된 매출처의 부실징후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신용관리기능을 겸하고 있는 공적보험제도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농협광주본부, '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단' 발대식 개최
- · QR코드로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간편 확인 가능해졌다
- · 코스피, 불확실성 우려한 외인 매도에 충격···2%대 급락
- · "환급받아 또 온다" 온누리상품권 행사···상인·고객 '방긋'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