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남도자영업종합지원센터
온라인 마케팅 등 프로그램 다채
평균 만족도 94.5점 매우 높아
지자체 특성 맞는 컨설팅 제공
“내년 대면실습…능력개발 초점”
전남도자영업종합지원센터가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 극복과 디지털 역량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자영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정양수)이 전남도로부터 수탁을 받아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전문기관이다.
지난 2018년 2천400명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말까지 총 1만900여명이 센터를 이용했다. 센터는 재단 6개 지점(순천·목포·여수·나주·광양·해남지점) 상담 창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어떤 지원 사업들이 있나
센터는 소상공인 맞춤 교육 제공에 힘을 쓰고 있다.
실전 온라인 홍보를 배우는 '온라인 마케팅', 소상공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노무·세무 지식', 친절하게 응대하는 방법 및 불만 고객과 소통을 학습하는 '고객서비스관리'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화상회의시스템(Zoom)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컨설턴트가 고객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책을 제시하는 '컨설팅'은 온·오프라인 홍보, 매장 연출부터 절세 방안, 근로기준법에 맞는 근로계약서 작성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소비 트렌드 변화로 온라인 판매채널 구축 및 SNS 마케팅에 대한 컨설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멘토링은 도내 성공한 선배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경험이 부족한 신규 창업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으로, 초보사업자는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온 매장 관리방법, 메뉴 개발 등을 배워 사업의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더불어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거래·하도급거래·임대차분쟁 등과 같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상담 및 피해구제를 지원하는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상생 프로젝트는
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지자체 특성에 맞는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예비창업자 및 초보사업자를 위한 '전남도 창업교실', '영광군·광양시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한 '영광군 소상공인 경영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전담매니저를 통한 세심한 관리로 인해 20개 참여업체 중 절반이 매출 상승을 경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신규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올해는 디지털 역량 강화에 자영업센터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채널 개설과 관리방법을 소개하는 '원스톱 비즈니스 프로그램', 인스타그램·유튜브를 시작하는 초보 사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영상제작 실습교육'까지 특화 교육을 신설했다.
총 150여명의 소상공인이 수료했고, 평균 만족도 94.5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정양수 이사장은 "개소 4년차에 접어들며 양적인 성장이 돋보이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소상공인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내년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조리 과정·커피 제조·영상제작 등 대면 실습 교육을 통한 소상공인 능력개발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며 "앞으로 자영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광주경제일자리재단·티몬,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 지원 MOU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29일 광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플랫폼 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티몬과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 MOU'를 체결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29일 광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플랫폼 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티몬과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 MOU'를 체결했다.협약식은 경제일자리재단 최상준홀에서 진행됐으며 김현성 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 총괄 상무 등이 참석했다.협약 내용은 ▲광주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 ▲ 디지털 플랫폼 입점지원 ▲ 밀키트 교육 및 마케팅지원 ▲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관련한 협력 등이며 광주 소상공인 제품을 상품화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재단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 경제로 전환에 발맞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주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사업은 내달 초께 공고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나 문의사항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실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김현성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광주형 디지털 상품화를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상품화된 제품은 지역의 복지수요와 연계도 하고 마케팅과 브랜딩을 통해서 전국적, 세계적 브랜드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지역 소상공인을 현상유지적 관점에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관점에서 창업기업 규모를 키워나가겠다" 고 말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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