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횟감'으로 유명한 자연산 광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양식보다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자연산이 비싸다'는 공식을 깨트리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횟감 중 하나로 꼽히는 광어는 쫄깃·달짝지근해 맛이 좋고 고단백 음식으로 영양 또한 우수하다.
하지만 광어의 경우 양식이 자연산보다 낫다고 알려져있는데 이는 양질의 사료를 공급받는 양식 광어에 비해 자연상태에서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자연산 광어가 맛과 영양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자연산 광어 출하량 증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광어 관련 축제 취소와 함께 수요가 급감하면서 자연산이 양식 시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식 광어의 가격이 높아진 이유에는 지자체가 양식 어가 소득감소를 우려해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안정된 유통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완도군은 광어·전복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고, 군 직영 쇼핑몰을 통해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 판매를 모색했다.
또 5월 황금연휴 이후 회를 찾는 소비층이 늘어난 점도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는 게 전남도의 분석이다.
한편 전남도, 완도군 등에 따르면 자연산 광어를 취급하는 신안 지도송도위판장·고흥 나로도수협위판장의 경매시세는 kg당 1만2천원~1만5천원 내외다. 이는 완도 서부어류양식수협의 양식 광어 시세가 5월 들어 1kg당 1만6천원인 것과 비교해봤을 때 20~40%가량 낮은 수준이다.
반면 양식 광어는 한달 새 60% 가까이 상승하면서 kg당 1만6천원, 2kg 1만8천원, 3kg이상은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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