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전 등 혼탁·과열 우려 목소리도
31일 치러지는 제 24대 농협회장 선거후보 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 문병완 보성조합장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모두 10명의 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농협회장 선거에서는 그동안 평균 5명 안팎의 후보가 나와 선거를 치렀다.
후보가 난립하면서 “OO 후보는 전직 OO회장 분신이니, 아바타니” 하는 식의 대리전에 대한 소문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는 등 혼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6~17일 이틀동안 접수된 후보자를 보면 ▲강호동 합천율곡농협조합장 ▲김병국 서충주농협조합장 ▲문병완 보성농협조합장 ▲여원구 양서농협조합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이성희 낙생농협 조합장 ▲이주선 송악농협조합장 ▲임명택 농협은행 선전릉지점장 ▲천호진 전 농협가락공판장 사업총괄본부장 ▲최덕규 전 가야농협조합장 등 10명이다. (가나다 순)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8일부터 30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 뒤 오는 31일 전국 조합장 가운데 대의원으로 뽑힌 292명과 중앙회장 몫 1표 등 293표 중 과반을 얻은 후보가 회장에 선출되게 된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상위 1, 2위가 결선 투표를 벌인다.
전국 지역별 대의원 수를 보면 강원 24명, 충북 16명, 충남 35명, 대전4명, 전북 28명, 전남 35명, 광주 2명, 경남 34명, 경북 45명, 울산3명, 제주 6명 경기 43명, 인천 7명, 서울 4명, 부산 4명 등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공명선거를 실천하자는 취지의 결의 행사를 갖고 임직원의 부당한 선거 개입과 불법선거운동을 경계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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