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광장 공중보행로 조성공사 '본격화'

입력 2022.11.03. 11:25 안혜림 기자
단절된 푸른길공원 연결해 랜드마크로
내년 연말 완공 목표로 공사 시작
보행로 5곳에 편의성 위한 엘리베이터
백운광장 공중보행로 조감도.

광주 남구 백운광장에서 길이 206m 가량의 공중 보행로 조성 공사가 본격화된다.

남구는 공중 보행로를 통해 단절된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연결해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백운광장 랜드마크로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남구는 2일 백운광장 공중 보행로 조성을 위한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해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공사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백운광장 공중 보행로는 진월동과 남광주역 방향 푸른길 공원을 다시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남구청 정문을 기점으로 'Y'자와 'S'자를 합친 유선형 형태로, 스카이 워킹이 가능한 보행로로 건설된다.

총길이는 206.4m이며 양우내안애 앞 광장~남광주역 방면으로는 61.6m 길이 경사로가, 스트리트 푸드존~진월동 방면으로는 80.8m 경사로가 구축된다.

공중 보행로 접근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계단은 각각 5곳과 4곳에 설치된다.

엘리베이터 설치 장소는 남구청 정문 앞, 남구청사 맞은편 광남목재 인근 도로, 남구 자원봉사센터 앞 도로, 빨간코끼리 미용실 앞, 양우내안애 앞 광장이다. 계단은 남구청 정문을 제외하고 동일 지점에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공중 보행로 위에서 플리마켓 및 버스킹, 아나바다 장터를 열 수 있으며, 남구청사 외벽에 설치한 미디어 월과 파사드도 관람 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이다. 사람과 문화, 자연을 연계한 친환경 구조물로 광주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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