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인방 선정

입력 2020.11.16. 14:30 김성희 기자
공익 창출·제도개선…인센티브 제공
청렴 남구·코로나19 대처 등 공로
광주 남구가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7인을 선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현자·이은정·강성욱·송미·김수미·장길환·이영숙 공무원. 사진=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7인방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된 7명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심화되고 있는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권리 증진 및 현장간의 괴리감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 추진에 나선 이들이다.

먼저 최우수상은 정현자(6급·감사담당관)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정 주무관은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과 공직비리 사전 예방을 위해 각종 정책을 발굴·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0 청렴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초과근무수당과 여비의 부적정 수령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클린 수당제' 운영하는 등 공직사회 내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청렴한 남구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은정(7급·복지정책과)·강성욱(7급·건축과) 주무관은 각각 후원자 발굴을 통한 고질 민원 해소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의 피해 예방을 위해 보호 장치를 마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정 주무관은 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끊임없이 요구한 옥상 방수공사 지원과 관련, 현행법에 따른 20세대 이상의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자 문제 해결을 위해 후원자를 발굴해 주민 고충을 해결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을 호소하는 관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콩나물키우기 키트를 보급,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게 한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성욱 주무관은 지역주택조합원 가입 후 사업 장기화 등의 사유로 아파트를 해지할 경우 분양대금의 10%를 위약금으로 과다하게 지불하는 문제점을 주목, 위약금 기준을 분양대금이 아닌 납입 금액의 10%로 바꿔 탈퇴 조합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이밖에 송미(8급·혁신정책과) 주무관과 김수미(8급·민원봉사과) 주무관은 코로나 19로 생계곤란에 처한 실직자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민원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전담 안내 도우미 배치 및 사회적 약자 배려창구를 운영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장길환(8급·청소행정과), 이영숙(6급·건강증진과) 주무관은 대형폐기물 원활한 처리 및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집콕 홈 트레이닝' 등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펼쳐 장례상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구청 공무원들이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특별승진을 비롯해 특별승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혁신 및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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