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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발역, 메가톤급 호재에 기대감 부푼다

입력 2023.02.02. 18:07 나윤수 기자
[광주에서 대구까지 미리 달려본 달빛내륙철도]
36. 후일담<1> 광산구 송정역
광주송정역은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호남선의 기차역으로 1913년 10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1988년 역사 신축과 2004년 증개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역사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광주전남지역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에서 대구까지 미리 달려본 달빛내륙철도]36. 후일담<1> 광산구 송정역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국가 계획에 포함되면서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무등일보는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달빛내륙철도를 기획해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봄 시작해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합천~고령~대구까지 달빛 내륙 철도 관련 1천700만 지역민의 삶과 문화, 인물과 관광 등을 집중 조명했다. 반향은 컸고 희망은 부풀었다. 시리즈를 끝내며 광주,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대구 지역주민들이 보여준 희망과 기대를 후일담으로 전한다.


◆영호남 주민의 소중한 공조 플랜

달빛철도의 가시화는 영호남 주민들이 한목소리를 낸 영향이 컸다. 영호남은 지역 갈등의 표상과 같다. 일부 정치인들의 갈라치기가 문제였지만 이를 극복하려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한목소리는 소중한 상생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여기에 시민·경제단체 등도 힘을 보탰다. 광주와 대구 등 대다수 지역 주민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영호남 지역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사업이 완공되면 불과 1시간 거리로 좁혀져 1일 생활도 가능하다"는 기대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광주송정역은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호남선의 기차역으로 1913년 10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1988년 역사 신축과 2004년 증개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역사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광주전남지역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내륙철도 호남 관문 송정역의 화려한 변신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한다. 이름도 달구벌과 빛고을을 연결하는 '달빛내륙(고속)철도'로 '달'과 '빛'을 합성해 만들었다. 7년 후면 양 지역 주민은 오랜 지역 감정의 골을 뚫고 1시간 만에 만나게 되는 꿈의 열차에 편승하게 된다.

특히 송정역은 달빛내륙철도의 출발지라는 특별한 의미를 단숨에 꿰찼다. 무엇이든 출발의 의미는 남다르다. 시작이 반이다. 그런 만큼 송정역 주변과 주민들의 달빛철도에 대한 기대도 클 수밖에 없다.

실제 송정역은 국토균형발전을 기치로 건설되는 달빛내륙철도의 호남 출발지라는 자부심에 부풀어 있다. 광주시 광산구 연산동의 김병기씨(65)는 "몇 년 전 만 해도 송정역은 조그만 간이역에 불과했다"고 회고하며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송정역 주변이 광주 중심 상권으로 변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는 기대를 보였다.

지금도 송정역은 크게 변했다. 예전 송정역은 흑백 사진처럼 흐릿한 기억 속에 남아있을 뿐이다.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달빛철도 출발역으로서 2030년 개통과 함께 대변신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사람과 택시가 엉켜 북적대던 역전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 송정역과 곧바로 지하철이 연결돼 광주 시내와의 연계도 원활하다. 하루 2만명이 이용하는 송정역 규모에 걸맞게 주차빌딩도 산뜻하게 정비해 상습 정체 구역 오명도 벗었다.

여기에 국토부가 송정역 주변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면서 주변 56만㎡ 약 17만평이 변신을 준비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완공 예정인 송정역 선도지구는 1구역 3만1천 778㎡, 황룡강 2구역 52만8천649㎡ 등 모두 56만㎡ 17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6천억을 들여 1구역은 이용자 편의를 위한 역세권으로, 2구역은 자동차 산업단지 배후시설 및 연구·주거 융복합상업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이 끝나면 송정역 주변은 명실상부한 달빛철도 출발역이자 광주의 가장 역동적인 물류 중심지로 변할 전망이다.

1913송정역시장. 무등일보DB

◆1913 송정역시장, 변방서 젊음의 공간으로

송정역 시장은 한때 쇠락의 대명사였다. 지금은 격세지감으로 변했다. 대표적인 아이디어 상품이 송정역시장이다.

송정역 시장은 역에서 5분 거리다. 입소문을 타고 '1913년 송정역 시장'은 광주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떠올랐다. 밤에도 송정역 시장의 얘기꽃은 그칠 줄 모른다.

'1913 송정역 시장'은 백년이 넘은 시장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쇠락의 대명사였지만 상인들과 기업, 지자체가 의기투합해 광산구의 명물시장으로 변화시킨 기적의 현장이다. 시장 상인들 반응도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들어설 때 같은 분위기다. 2030년 달빛 내륙철도가 들어서면 제2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꿈에 부풀어있다. 새로운 콘텐츠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기업과 민간, 지자체의 꿈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1913송정역시장은 광주송정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1913년부터 광주 송정역과 함께 명맥을 같이한 시장은 100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전통 시장이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1913 송정역시장'은 달빛 철도를 타고 올 영남 친구들을 맞이할 준비로 벌써 흥분 중이다. 송정역 상인회 김영자 총무는 "송정역 시장은 영호남 사람들이 마음을 터놓고 만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면서 "1913 송정역 시장이 좋은 이미지를 전해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전국적인 명소가 됐으면 한다"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도심습지 1호 장록습지 관심 고조

장록습지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2.7㎢ 규모다. 황룡강 하류를 흐르면서 영산강을 연결하는 생태축 역할을 한다. 장록습지는 자연하천 황룡강 퇴적물이 만든 습지다. 장록습지를 집중보도하면서 광산구민들의 헌신적 습지 보호노력을 집중보도한 것이 주목 받았다. 광주 도심에 왜가리, 물오리, 해오라기 등 각종 철새가 날아오르는 장관이 연출되는 곳이다. 장록습지는 멸종위기 종인 수달과 삵 등 포유류가 보금자리를 틀고 있고 꽃창포, 물억새, 털부처꽃, 노란꽃창포, 애기부들 등 희귀 동식물 829종이 사는 자연의 보고다. 이런 가치 때문에 장록습지는 국가지정 도심습지 1호라는 명예를 안았다. 그러니 달빛내륙철도가 열리면 광산구의 새로운 생태 명물로 이름을 알릴 전망이다. 그 존재만으로도 자랑거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장록습지 전경. 무등일보DB 

광주시 선암동에서 산책나온 김형선(36)씨는 "도심에 전국적으로 자랑할 만한 습지를 주민들이 선도해 보존했다는 귀중한 선례가 되는 곳이다"고 장록 습지를 평가하고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되면 타지역 주민들도 자연 보호와 그 가치 보고 배웠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인물로 본 광산구의 미래관광 자원

달빛내륙철도 개통이 광산구에 불러올 인문학적 가치도 만만치 않다. 본 시리즈에서는 광산구가 낳은 인물로 조선 선비의 표상 고봉 기대승과 조선 최고 판소리 스타 국창 임방울, 광산구가 낳은 서정 시인 용아 박용철, 5·18최후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를 내세워 광산구가 얼마나 풍부한 인적 자원의 고장인지를 소개했다.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의 물적 교류뿐 아니라 풍부한 역사·문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달빛철도가 열리는 날 광산구의 인물들은 자랑스러운 문화 스토리로 재탄생할 것이 분명하다. 호남 기대승과 영남 퇴계 이황의 시대를 초월한 우정, 국창 임방울의 전설적 쑥대머리와 용아 박용철의 서정성 넘치는 시의 세계는 폭넓게 조명될 것이고 젊은이들의 교류 활성화로 2·28 대구 청년들의 용기 있는 저항 정신이 5·18 최후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정신과 맞닿아 있음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나윤수 객원기자 nys2510857@mdilbo.com·이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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