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아이가 행복한 화순 만들겠다"

입력 2022.02.21. 14:42 선정태 기자
공공형 키즈카페·무료 물놀이장 조성
소아 전문 병동 유치…미래형 인재 육성

윤영민 화순군수 출마예정자(화순군 부의장)는 21일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만이 미래가 있다"며 "공공형 키즈카페, 친환경 놀이 공간 등 놀이 시설에 집중 투자해, 화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영민 부의장은 "그동안 화순에서는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을 민간에서 담당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며 "현재 설치된 놀이시설이라고는 아파트나 공원 놀이터가 전부인데 청결이나 안전도 면에서 부족한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윤 부의장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 △무료 물놀이 시설 △친환경 야외놀이 시설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유아기의 놀이가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고 인지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부의장은 이어 "아이들은 다양한 친구들과 안전한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인지능력, 사회성, 창의성을 키우게 된다"며 "아이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놀 수 있는 창의 공간과 부모들이 모여 육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부의장은 소아전문병원이 없는 화순의 열악한 현실도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K-바이오 전초기지'를 내세우는 화순이지만 아직까지 소아전문입원병원이 없다"며 "화순의 어린이들은 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광주로 원정 진료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윤영민 부의장은 "소아전문입원병원을 유치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광주로 진료 가는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의료서비스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적극적인 공공의료정책을 통해 보건의료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윤 부의장은 "보육교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비를 증액해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에 보답할 것"이라며 "전체 보육 시설에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육료 일부를 지원해주고 공공의 역할을 다 했다고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부모와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책임감으로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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