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화순에 벤처타운 조성, 지역인재할당제 추진"

입력 2022.02.17. 13:21 선정태 기자
군에 일자리관리부서 신설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윤영민 화순군수 출마예정자가 15일 지역 청년들과 만나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화순군수에 출마하는 윤영민 화순군의회 부의장은 지난 15일 지역 청년들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들과 함께하는 화순'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영민행복민원실에서 '화순 청년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 청년들은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문제로 △취업 △교육을 꼽았다.

윤 부의장은 "청년실업 문제는 단순히 취업 기회를 갖지 못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향후 결혼과 출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는 한편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윤 부의장은 "화순지역 청년들이 실업이나 저임금으로 인한 빈곤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회보장제도를 수립하겠다"며 "청년수당, 주거복지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들의 지역인재채용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부의장은 "화순군민 우선 채용할당제를 추진해 기업에게는 혜택을 주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군청에 청년 일자리 관리부서를 신설, 구인-구직을 군에서 직접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에 대한 복안도 내놨다. 그는 "화순이 광주와 광역경제권을 갖출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을 운영할만한 마땅한 건물들이 없어 창업수요가 혁신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벤처타운을 조성해 청년이 창업하고, 청년이 취업할 수 있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청년들이 창업할 경우 임대료, 창업 교육 등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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