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발치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지요?

@김수관 상무 수(秀)치과의원 대표원장 입력 2023.07.02. 14:17

임플란트는 평상 상태의 환자에 대해 기능적, 심미적으로 우수한 병 상태를 만들어내는 치료이다.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치과의사의 확고한 신뢰 관계의 확립이 이루어져 있지 않으면 안된다. 환자와 치과의사 사이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면 당연히 효과적인 의사 소통인 커뮤니케이션 스킬뿐만 아니라 치과의사의 기술력도 크게 관계가 있다. 기본에 충실한 확실한 치과 치료, 임플란트 치료의 테크닉은 신뢰 관계 구축에 강력한 뒷받침이 된다.

커뮤니케이션의 원칙에는 '존중, 경청, 공감, 수용'이 있다. 경청이란 환자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진심을 다해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맞장구를 치는 것은 잘 듣고 있다는 플러스 감정이 환자에게 생겨 이야기하기 쉬운 환경이 정비된다.

공감이란 환자가 느끼고 있는 것을 의료인이 캐치하여 환자의 입장에서 공통된 감정적 흔들림을 느끼는 것이다. 환자가 "아파서 어제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호소한다면 의료 종사자 측은 "그것 참 안 됐군요" 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심정을 헤아리는 말이나 표정을 앞에 내세움으로써, 환자에게 스스로의 고통을 알아준 데 대한 안도감과 신뢰감이 생기게 된다.

수용이란 환자가 호소하는 것이 완전히 잘못이더라도 일단은 받아들이는 넓은 도량을 보여주어 안도감을 주는 것이다. 선악이나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하지 않고 받아들여, "자세히 이야기해 보세요"하고 충분히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환자 스스로가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의 원칙을 이해하고, 모든 환자와 충분한 신뢰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는 치아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발치한 곳이 완전히 아물고 임플란트를 시행할 때보다 기다리지 않고 시행함으로 치료 기간과 치과 내원 횟수를 단축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과 보철물 장착 사이에 적절한 골 유착을 이루기 위해서 일정 기간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 기간은 해부학적 부위와 가용골의 양과 질에 따라 3-12개월 정도이다.

발치 후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협측이나 순측의 치조골의 피질골판의 흡수를 최소화하여 잔존 치조제의 형태와 높이, 폭경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전치부에서 순설적인 골의 함요를 예방할 수 있고 임플란트 뿌리에서 임플란트 머리로 이어지는 상부 구조의 자연스러운 라인의 획득과 인접 치아와 조화로운 치은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즉 이상적인 위치인 자연 치아의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보철물의 제작이 더 용이하며, 발치와의 잠재적인 치유능력으로 인하여 더 많은 면적의 골유착을 얻을 수 있다. 보철물에 대해 치아 장축 방향으로의 부하가 가능하도록 하며, 치료비용의 단축, 환자의 신체적 및 정신적인 스트레스 감소가 있다.

발치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 시에는 환자 본인의 혈액을 사용하여 고농도 혈소판을 만든 후 임플란트 시술에 이용하는 것으로 골이식재와 혼합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사용하면 빠른 골유착, 통증 완화, 회복 촉진, 출혈 감소 등에 도움이 됨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발치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조건들에는 초기 고정을 얻기 위해 임플란트는 최소 치근단 하방 3-5 mm에 식립되어야 하고, 임플란트 상방은 가능한 치조정에 가깝게 위치해야 하며, 일차 연조직 봉합할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치과 추천 후기만 보고 무리하게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진행한다면 임플란트 수명은 물론 치료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계획 하에서 많은 치과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된 노하우를 통해 진료를 하는 치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수관  상무 수(秀)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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