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33주기에 태어난 초등학생이 5월정신을 이어받아 계승하겠다며 518만원을 전달했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문산초 4학년에 재학중인 신준호군이 어머니와 함께 시교육청을 방문해 518만원을 전달했다.
신군은 "5월18일에 태어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있고 공부도 많이 했다"며 "부모님과 상의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군은 5·18민주화운동 33주기 기념식이 치러진 2013년 5월18일 태어났다.
신군은 학교에서 5·18 계기교육과 관련 서적 등을 읽으며 1980년 5월 광주를 간접 체험 했다.
신군과 부모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날에 태어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뒤 지난해 전남대학교 기부, 올해 시교육청에 518만원을 전달했다.
신군의 기부금은 5·18기념재단을 통해 5월 유공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생일이 5월18일이어서 뜻깊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 가족 회의를 통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광주 5월의 정신이 전국·세계에 전달될 수 있도록 기금이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이천크레인, 광산구가족센터에 300만원 식료품 전달 이천크레인은 22일 광주 광산구 가족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 써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홍경표)이 운영하는 광산구 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는 다양한 가족사업 외에 취약, 위기가정 및 다문화 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 일반가정을 포함하여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업 등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이천크레인은 향후 관내 취약가구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성호기자 seongho@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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