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이웃·사회복지기관 지원금으로 사용
"아낌없이 봉사하는 남편 보고 기부 결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22번째 '부부 회원'이 탄생했다.
사랑의열매는 22일 오전 남구 사랑의열매 나눔문화관에서 후원자 김은숙씨의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154호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김씨는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79호인 이상철 ㈜화인테크 대표와 부부 관계로, 부부가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은 이들이 22번째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씨 부부와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99호 회원인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김성철 세상을이어가는끈 이사장, 김동기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김진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씨의 기부금은 광주지역 돌봄이웃 지원금과 사회복지기관의 프로그램·기능보강 사업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씨는 "아낌없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던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1억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가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리게 돼 더욱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고 베풀기 위해 부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광주광역시 22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한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후원자들의 고귀한 뜻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고 성숙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납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하기로 약정한 이들이 가입할 수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 1호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4명이 가입돼 나눔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이천크레인, 광산구가족센터에 300만원 식료품 전달 이천크레인은 22일 광주 광산구 가족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 써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홍경표)이 운영하는 광산구 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는 다양한 가족사업 외에 취약, 위기가정 및 다문화 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 일반가정을 포함하여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업 등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이천크레인은 향후 관내 취약가구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성호기자 seongho@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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